[동방불패]
알고 있는가, 히이로여.
이 별에는 한가지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히이로]
......
[동방불패]
이 별을 통일한 자에게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 따위가 있을리는 없지.
하지만, 이 별의 사람들은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아니더라도, 뭔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싸우고 있는 것이겠지.
[히이로]
그것과 내 임무에 뭔가 관계가 있는건가?
[동방불패]
이 별이 지하에서 우리들이 쓰러뜨린 인형을 위해 만들어진 거대병기라는 것 까지는 알고 있겠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라는 것은 그것에 대한 것이겠지.
이 별을 통일한 자가 손에 넣는 것은 그것을 제어할 힘일 것이다.
즉, 그것이 있으면 이 별의 강하를 막을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히이로]
.....너의 정보는 신용할 수 없다.
[동방불패]
뭐냐, 나와 네놈의 힘이라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도 아닐테다.
해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히이로]
......너의 지시는 받지 않겠다.
[제리드]
어이!
티탄즈의 배치는 끝났다!
언제라도 공격 가능하다!
[동방불패]
선봉은 녀석들에게 맡기면 되겠지.
우리들은 적의 주력을 쳐부순다!
[제리드]
카미유, 기다려라....
이 별에 있는 동안, 나는 반드시 네놈을 쓰러뜨리겠다!
◎미션 시작 직후
[히이로]
전술 레벨, 임무확인....
적 전력은 전함과 소수의 파일럿....
임무내용.....적의 전멸!
[쟈마이칸]
나는 MS의 강하를 지원하겠다!
네놈들의 생명줄이라는 것, 잊지 마라!
[동방불패]
흥! 스스로 전장에 나오지도 않은 겁쟁이가!
자신의 몸을 상처입히지 않는 승리가 뭘 가져다주겠냐!
◎B필드 제압시
>적 모빌슈츠대, 출현!
>시로코, 출현!
[히이로]
저 모빌슈트....
적의 지휘관 클래스인가....?
타겟 변경....
적의 지휘계통 파괴를 최우선으로 설정한다.
>F필드를 제압하여, 시로코를 격파하라!
◎제리드와 시로코 접촉시(컷인有)
[제리드]
떨어져라! 시로코!
큭!
[시로코]
제리드 중위.
무슨 짓인가?
[제리드]
특별히 이유 따위는 없지만,
지금의 나로서는 네놈도 쓰러뜨려야 할 적이다!
각오해라! 시로코!
[시로코]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드러내어 싸우다니....
이래서야 인간에게 품성을 구하는 것 따위, 절망적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소년?
[히이로]
감정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올바른 사람의 살아가는 방법이다.
[제리드]
네놈!
[시로코]
이상한 말을 하는군....
결국은 어린애라는 건가....
◎시로코 격파시
[히이로]
전함이 움직였군....무슨 속셈이지?
>아가마, 이동개시!
◎아가마가 빙산 앞까지 이동시
[비챠]
메가입자포 준비! 사선을 확보해라!
색적도 잊지 마라!
>아가마의 포격에 의해, 빙산 붕괴!
>아가마, 이동준비를 위해 일시정지!
>H필드를 제압하여 아가마를 격침시켜라!
[쟈마이칸]
근처에 적함이라고!?
즉시 이곳에서 발진하여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라!
>쟌지발, 이동개시!
[야잔]
엉거주춤하기는!
뭘 어쩌겠다는거냐, 쟈마이칸은!
녀석의 자리는 우리들이 메운다!
한브라비대, 가자!
>한브라비대, 진군개시!
◎아가마가 이동하기 전 H필드를 제압시
[비챠]
한계다! 아가마, 후퇴한다!
>아가마의 포격을 저지!
[제리드]
끝이군, 아가마!
이제 남아있는 놈들을 정리하기만 하면 된다!
>쥬도, 루, 출현!
[쥬도]
늦어버렸나....모두들, 조금만 더 버텨줘!
[루]
쥬도, 둘로 나뉘어서 진군하자!
>쥬도와 루를 격파하라!
◎제리드와 루 접촉시(컷인有)
[제리드]
제타건담, 왔는가!
[루]
아래쪽이라고!?
[제리드]
제타건담! 파일럿은 카미유냐!?
[루]
유감이네. 에우고의 루·루카야.
[제리드]
그 이름.....뭐야, 여자였냐?
[루]
여자라고 해서 우습게 보다간 큰코 다칠껄!
[제리드]
그럼 남자답게 상대해주지!
◎시로코, 쥬도, 루 전원을 격파시
[제리드]
이 느낌.....
카미유, 네놈과의 싸움이 기대되는군!
PS. 제리드가 루를 만났을때 하는 대사가 조금 웃기군요. 맨 처음 카미유랑 만났을때 미친듯이 싸운 이유가 "그 이름....뭐야, 여자가 아니었나?" 라는 대사 한마디 때문이었는데 여기서는 "그 이름....뭐야, 여자였냐?" 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