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프로군 12 석세스 전뇌야구 그녀공략 - 노리코 -
◇うろつきます(돌아다닌다) -> 現(현) -> アパ-ト(아파트)
데이지 - 자, 오늘도 힘내야지.
...응?
소녀 - .........
데이지 - 좋은아침.
소녀 - ...예.
데이지 - 분명... 205호실의...
소녀 - 타무라 노리코에요.
데이지 - 맞아맞아.
타무라씨구나.
노리코 - 노리코로 괜찮아요.
...연하 이고.
데이지 - 에...아, 맞아.
노리코야.... 중학생었지?
노리코 - 편하게 불러도 되요.
연하니까요.
데이지 - ...에...아...
노리코 - 중학교 2학년생이에요.
데이지 - 그런가.
2학년인가......
그래서, 그건 뭘 키우고 있는거야?
노리코 - [해바라기]에요.
데이지 - 그렇구나.
그 작은 싹이 해바라기구나.
노리코 - 응, 뭔가 변했네.
데이지 - 에?
노리코 - 꽃이 피기까지는 반년.
데이지 - 보통의 해바라기라면 좀더 빨리 피지 않았었나?
노리코 - 음.
데이지 - .............
(이, 이야기하기 어려운 애네.)
노리코 - .............
데이지 - .............
노리코 - 그럼.
데이지 - 그래, 그럼...
(총총...)
데이지 - 후우~ 지치네...
남자 - 안녕하세요.
데이지 - 아아, 타무라씨.
타무라 - 에고 죄송합니다.
붙임성 없는 딸이라서...
데이지 -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영리할것 같은 따님이에요.
타무라 - 엄마가 없는 탓인지,
아이를 키우는데 신경을 못써 버려서.
아빠인 저도 구조조정이 있어서, 무직이 됐고...
데이지 - 아하하하하.
저도 무직이에요....
타무라 - 아하하하하...
서로 큰일이네요...
데이지 - 하하하하...
타무라 - 그럼, 전 직장을 찾으러 가야해서.
데이지 - 아, 예.
나도 빨리 일을 찾지 않으면...
§
◇うろつきます(돌아다닌다) -> 現(현) -> アパ-ト(아파트)
데이지 - 아, 오늘도 해바라기에 물 주고 있구나.
노리코 - 응.
내가 주지 않으면...
물 주지 않으면 시들어 버리고.
데이지 - 물...그렇구나.
이 아파트에서 꽃을 키우는건 노리코야 뿐이구나.
노리코 - 응.
그럼.
데이지 - 응.
그럼, 또봐.
(타타타타탓...)
집주인 - 엣헴.
데이지 - 아, 주인아저씨.
집주인 - 실례군.
나도 꼬박꼬박 식물에 물을 주고 있어.
데이지 - 에?
...아, 아아, 들으신건가요?
집주인 - 그 해바라기는 노리코야가 직접 물을 주고 싶다고 하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 뿐이야.
데이지 - 아, 그런가요?
집주인 - 응, 그렇지.
뭐, 그 애도 아버님일도 있고 큰일이니까.
데이지 - 에?
...아아.
그렇네요, 큰일이네요...
집주인 - ...너도 큰일이잖아.
집세...괜찮은거야?
데이지 - 에?
아, 하하하하하...괜찮아요.
하하하하하...
집주인 - ...뭐, 집세만 제데로 내준다면 난 아무래도 좋지만.
§
※ 랜덤이벤트
데이지 - 예~...
노리코 - 아...
데이지 - 에?
아!
좋은 아침.
지금부터. 학교에?
노리코 - ...아, 예...
데이지 - 잘 다녀와.
(타타타타탓...)
타무라 - 좋은아침이에요.
데이지 - 아, 노리코야의 아버님.
타무라 - 에고~ 죄송합니다.
붙임성 없는 애라서...
데이지 - 아니요, 원래 저 연령에는 저런거잖아요.
저도 저런 느낌이었고.
타무라 - 아니요, 제가 한심한 탓이에요.
아아~ 빨리 취직 자리를 찾지 않으면.
딸에게 있어서 일하지 않는 아빠는 어떤거지요?
그건 싫어 하겠지요...
친구에게 [노리코야의 아빠는 무직]이라던가 듣지는 않는건가?
그렇지요~ 좋아하는 옷도 사주지 못하고,
팬시구즈? 라고 하는걸 가지고 싶다거나.
문방구에서 귀여운게 가지고 싶다거나.
아아아아아.
여자애의 기분은 아빠로썬 잘 모르겠고...
그치만 이것도 취직해서 돈이 있으면 조금은 해결 될수도 있는데...
아, 맞아!
일을 찾지 않으면.
그럼, 갔다 오겠습니다.
데이지 - 아, 하하하.........
(성가신 사람이네...)
타무라 - ...아, 맞아.
함께 직업안정소 가실래요?
데이지 - 에?
아니요, 괜찮아요.
타무라 - 그런가요.
그럼.
데이지 - 다녀 오세요...
(이사람을 보고 있으면 자기 자신을 보는거 같아서 기분나쁘네...)
§
◇うろつきます(돌아다닌다) -> 現(현) -> アパ-ト(아파트)
노리코 - .........
데이지 - 노리코야, 왜 그래?
노리코 - 아무것도아냐.
데이지 - 아!
해바라기 싹이 엉망진창이잖아.
노리코 - 도둑고양이가, 망그러트리고 간것 같아...
데이지 - 이건 심하네.
이번에 주인아저씨에게 말해 둘가?
노리코 - .........괜찮아.
(총총...)
데이지 - 아, 노리코야...
으~음...
어떻게든 해 주지 않으면...
집주인 - 거기서 뭐하고 있는거니?
무직의 녀석이 고민해도 어쩔순 없어.
데이지 - 아, 주인아저씨.
여기의 화단에 고양이가 와서 망가트려서요.
뭐라도 만들고 싶은데 괜찮은가요?
집주인 - 노리코야의 해바라기가!
그래, 상관없어.
아니, 오히려 그애에게는 여러가지 보살펴 줬음 해.
(그리고...)
노리코 - 아...
산처럼 패트병이 늘어서 있어......?
데이지 - 헤헤헤.
이거라면 고양이가 들어올수 없으니까 해바라기도 안전하겠지?
노리코 - 바보아니야?
이렇게 하면 빛을 쐴수 없어서 시들어 버려.
데이지 - 아, 정말이다!
모처럼 좋은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CD로 하는편이 좋았을라나?
노리코 - ...그건, 모험이야.
데이지 - 에? 그런거야?
노리코 - ...풋...
아하하하하!
데이지 - 아!
웃었다!
노리코야의 웃는 얼굴 처음 봤어.
노리코 - 아하하하하......
응, 나.
오랜만에 웃은 것 같애.
데이지 - 에? 그래?
중학생이니까 좀더 웃지 않으면.
노리코 - 웃는것과 중학생은 관계없지않아?
데이지 - 그런건 됐어.
웃으면 행복히 지는거야.
노리코 - 그럼 데이지씨도 웃지 않으면.
데이지 - 에?
어째서?
노리코 - 왜냐면, 취직 자리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잖아?
데이지 - 아, 아하하하하하...
노리코 - 감정이 없는 웃음이네?
데이지 - 아하하하하하하하...
(힘드네...)
노리코 - .............
제데로 밥 먹고 있어요?
데이지 - 에?
노리코 - 우리집에, 반찬이 좀 남아서.
아까우니까 받아주지 않을래요?
데이지 - 에에?
내가, 너의?
노리코 - ...연하라서 라는건 사양해두고 싶은데요?
데이지 - 아, 아니 그런건 아니지만...
노리코 - 다음에 방에 와서 노크해 주세요.
요리 넘겨 드릴게요.
데이지 - 에...그치만 미안하고...
노리코 - 하나를 만드나 두개를 만드나 시간은 같아요.
데이지 - 그, 그래?
그럼, 다음에 방으로 갈게.
노리코 - 응.
그럼.
(이후는 데이트 커맨드로 노리코야에게 만나러 갈수 있습니다.
...데이트...?
아니아니, 음식을 받으러 가는것 뿐입니다!)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데이지 - 방에 오라고 들었지만...
어떻하지...
(찰칵)
노리코 - 아, 데이지씨.
왜 그러세요?
아!
밥인가요?
데이지 - 에?
아니, 그건...
노리코 - 예.
여기요.
[우엉 조림] 만들어 봤어요.
데이지 - 고, 고마워.
(괜찮은건가...?)
노리코 - ?
왜 그러세요?
많이드시고, 취직활동 열심히 해주세요.
데이지 - 아, 으, 응.
고마워.
(싱글벙글)
데이지 - 아하하하하.
노리코 - 그럼.
(꽈당!)
데이지 - ...[우엉 조림]이 들어간 용기를 손에 들고,
멍하니 서있는 난, 대체 뭘까?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데이지 - 우선은, 이전의 감사를 하고 요리가 들어갔던 용기을 돌려주지 않으면.
(찰칵)
노리코 - 아, 데이지씨.
안녕하세요.
아!
밥인가요?
데이지 - 에?
아니, 이번은...
노리코 - 이미 만들었어요.
데이지 - 에?
노리코 - 여기.
[시금치의 참깨 무침] 받으세요.
데이지 - 고, 고마워.
뭔가 미안하네...
연하의 아이에게 이런 요리를 받고.
노리코 - 그러거 신경쓰지 말아 주세요.
그렇게 잘하지도 않고.
장래를 대비한 연습이고요.
데이지 - 장래?
노리코 - 예.
저, 장래에 가게에서 요리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데이지 - 에? 그런거야?
노리코 - 예.
그래서 이렇게 해서 드셔 주시면 저도 기뻐요.
그런데, 전의 [우엉 조림]은 맛있었어요?
데이지 - 응.
맛있었어.
노리코 - 아아, 다행이다.
그럼, 이거.
여기요.
데이지 - 으, 응.
고마워.
(싱글벙글)
데이지 - 아하하하하.
노리코 - 그럼!
(꽈당!)
데이지 - 아니, 기대하는 쪽이 잘못 되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해서 요리를 들고, 복도에 서있는 난 대체 뭐인거지?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데이지 - 오늘도 방 앞에 와버렸어.
(찰칵)
노리코 - 아, 데이지씨.
받으세요.
데이지 - 에?
오늘은 밥은 별로...
노리코 - 우후훗.
그치만, 이미 만들어 버렸어요.
데이지 - 에, 그래?
노리코 - 예.
[햄버그 스테이크]에요.
데이지 - 야호, 내가 엄청 좋아하는거!
노리코 - 우후훗.
다행이네.
데이지 - 에, 아, 아하하하하...
(왠지 좀...)
노리코 - 그런데 데이지씨가 제일 좋아하는건 어떤거에요?
다음에 그걸 만들어 볼테니까요.
데이지 - 에?
아니, 그렇게까지 해주지 않아도.
노리코 - 아니요, 요리는 먹어주는 사람이 기뻐해주지않으면 만들어도
즐겁지않으니까요.
데이지 - 그치만...
노리코 - 중학생이 만들어 주는건 싫은건가요?
데이지 - 아니, 그런건아니야.
노리코 - 그럼, 뭐가 드시고 싶어요?
데이지 - ...새우튀김...
노리코 - 에?
데이지 - 새우튀김이 좋아요.
노리코 - 우후훗.
그럼, 다음에 새우튀김을 만들어 둘게요.
데이지 - 에, 응... 고마워.
노리코 - 그럼.
(꽈당!)
데이지 - 괜찮은건가...
이렇게 하면...
(찰칵)
노리코 - 괜찮잖아?
데이지 - 깜짝놀랬네.
노리코 - 그럼, 다음엔 어딘가 맛있는 가게에 데려가 줘.
맛있는걸 먹지 않으면 요리도 늘지 않으니까.
데이지 - 응, 좋아.
다음에 먹으러 가자.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데이지 - ...아아...어쩌지.
외식에 데려가 준다고 말했지만, 잘하는 가게 같은건 모르는데.
어떻하지...
노리코 - 아, 데이지씨.
왜 그러세요?
데이지 - 왁!
노, 노리코야!
무슨일이야? 방에 없으면!
노리코 - 무슨 말 하고 잇는거에요.
쇼핑하러 갔다 왔어요.
데이지 - 아, 그래?
저기 말야, 이전에 말한 식사에 대해서 인데...
노리코 - 이번엔 됐어요.
봐요, 오늘은[연어]를 사왔으니까 소금구이를 할거에요.
데이지 - 에?
그치만 약속을 해놨었고.
노리코 - 괜찮아요.
봐요, 이것도 싼값에 샀어요.
가게에 가서 먹으면 비싸잖아요.
데이지 - 으~~~음...
노리코 - 아!
맞아.
제데로 일자리를 구하면 맛있는거 사주세요.
그걸로 됐어요.
데이지 - 에에?
그렇다면, 언제가 될지...
노리코 - 신경안써요 괜찮아요.
그럼, 바로 요리한 다음에 가지고 올테니까, 여기서 잠깐 기다려주세요.
(꽈당!)
데이지 - ...중학생이라도, 여자 애 구나.
착실히 하고 있네.
타무라 - 안녕하세요.
데이지 - 아, 아버님.
타무라 - 오늘은 [연어]입니까?
좋은 향기가 나네요.
데이지 - 그렇네요.
타무라 - 그후, 취직은 어땟습니까?
데이지 - 에?
아하하하하...
타무라 - 마찬가지군요.
분명, 내일은 좋은일이 있을겁니다.
데이지 - 그, 그렇겠지요.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데이지 - ...노리코야는 중학생인가.
나의 중학시절은 무지 바보 같았는데~
노리코야는 기특하네.
(찰칵)
타무라 - 아, 데이지군.
데이지 - 아, 아버님.
타무라 - 지금, 노리코는 숙제하고있어.
데이지 - 아, 그런가요?
타무라 - 맞아.
지금부터 밖에서 좀 어때?
데이지 - 에?
괜찮은가요?
타무라 - 가끔은 괜찮잖아?
무직인 사람끼리지만.
데이지 - (...이 사람 그것 뿐인가.)
(그리고...)
타무라 - 그래서, 너는 어떤곳에 취직하고 싶어?
데이지 - 고를수 잇는 상황이 아니니까요.
어디라도 들어가면, 그걸로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지만요.
타무라 - 뭐야 그게?
넌 목표라던가 목적도 없는거야?
데이지 - 에?
타무라 - 인생 설계야.
젊으니까 적당히 해선 안돼.
지금부터 바르게 생각해 두지 않으면 안돼.
데이지 - 예, 예.
타무라 - 바르게 생각하지 못햇던 인간의 말로가 나야!
알겠지?
나도 예전엔 너와 같았어.
아무것도 생각하지않고 취직해서, 여러가지 꿈을꾸다가 전직한후 짤렸어.
그래서, 지금에 이르르게 됐어.
와하하하하!
알겠지? 넌 그래서.
그렇게 무책으로 있으면, 지금의 나 처럼 되는거야!
나도 말야, 성실하게 했다면 아내가 도망가거나 하는일은 없었어.
어이!
듣고 있는건가?
데이지 - .......................
................아 , 예.
듣고 있어요.
타무라 - 그래서 말야, 설령 급료가 낮더라도 하는 보람이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해.
그치만 말야, 전직한 회사의 급료는 너무 낮았어.
정말로 낮았어!
그래서 불만을 얘기했지.
[급료를 올리자!]라고.
그랬더니 짤렸어.
와하하하하하!
세상이 나빠, 정치가 나빠!
에?
내가 나쁘다고?
와하하하하하하!
데이지 - (...흑흑... 뭐야 이사람은...)
노리코 - 얼레... 오늘은 안왔네.
데이지씨, 아르바이트가 바쁜건가.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데이지 - 왠지 나, 중학생의 요리에 길들여 지고 있는 느낌이들어...
가끔은 연상다운 일을 하지 않으면.
(찰칵)
노리코 - 예.
아, 데이지씨.
오늘은 아직 밥 준비가 안됐어요.
데이지 - 아니, 오늘은 달라.
라면이라도 먹으러 가지 않을래?
노리코 - 에?
취직 결정 된거에요?
데이지 - 에?
아니, 아직 아니지만, 이제까지의 답례 라는 걸로 어때?
노리코 - 기뻐요.
아빠와 예전에, 라면먹으로 자주 갔었는데.
데이지 - (최근엔 가지 않은건가.)
(그리고...)
노리코 - 아아, 맛있었어요.
역시 집에서 만드는 라면과는 다르지요?
데이지 - 그러네.
노리코 -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다음은 취직이 결정되고나서 해주세요.
그때는 프랑스요리를 내게 할테니까요.
데이지 - 에, 프랑스요리?
그런거, 먹어본적 없어.
노리코 - 저도 없어요.
그러니까, 취직이 결정되면 부탁드릴게요.
데이지 - 응, 알았어.
노리코 - 그럼,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데이지 - 그럼.
(꽈당!)
집주인 - 항상 미안하네.
데이지 - 아, 주인아저씨.
...뭐가요?
집주인 - 노리코야를 보살펴줘서.
데이지 - 에?
집주인 - 저 아이도 예전 같이 웃는얼굴이 돌와서 나도, 기뻐.
어린이는 웃지 않으면 안돼.
잘 부탁할게.
데이지 - 예.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똑똑...)
데이지 - ........
얼레?
오늘은 없는건가?
(똑똑...)
데이지 - ............
해바라기에 물이라도 주고 있는건가?
데이지 - 이곳에도 없는건가.
...뭐, 됐나.
편의점에라도 가자.
노리코 - 훌쩍훌쩍...
어째서인거야? 어째서?
어째서...
데이지 - 아, 노리코야다.
울고 있어?
노리코 - 훌쩍훌쩍...
데이지 - 으~~음...
어쩌지.
말을 걸어야 하나 어쩌지?
A 말을 건다 B 살짝 물러난다
(필자 B)
데이지 - 누구든 알리고 싶지 않은 슬픈 일이 있는 법이니까.
나도 예전 러브레터를 보낸 후에 밤새 울었었지.
음.
청춘이다!
비바!
청춘 만세!
.......아르바이트 찾자...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똑똑...)
데이지 - ........
얼레, 오늘은 없는건가?
노리코 - .........
데이지 - 아, 오늘도 해바라기에 물주고 있었구나.
노리코 - 응.
오늘은 더웠으니까.
데이지 - 빨리 꽃이 피면 좋겠네.
노리코 - 응.
다음에 식사 가지고 갈테니까.
데이지 - 고마워.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일정 호감도 이상>
노리코 - 아, 데이지씨
데이지 - 무슨일이야?
싱글벙글하고.
노리코 - 이제 곧 꽃이 필것 같아.
데이지 - 아, 정말이다.
열심히 키웠으니까.
노리코 - 응.
이제 조금이야.
데이지 - 에?
뭐가?
노리코 - 아빠가 말야...
내가 어렸을때부터 이렇게 해서 해바라기가 필때쯤 되면
매년, 바다에 데려가 줬었어.
데이지 - 그럼, 이제 조금이네.
노리코 - 에?
데이지 - 아버님과 바다에 가는거잖아?
노리코 - ..................
...흑......
데이지 - 에?
왜?
왜그래?
(타타타타탓...)
데이지 - 에?
...무슨일이지?
타무라 - 이제 나와 함게 바다에 갈 나이는 아니지 않나?
데이지 - 아, 아버님.
그렇지 않잖아요?
중학생이라도 함께 바다...
...아니, 얼레?
이제 가지않는 연령인건가?
타무라 - 어린애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더니,
어느샌가 여자가 되어버렸으니까요.
얼마 전까지, 목욕도 함께 했었는데.
...아니, 기다려?
혹시, 중학생이라던가 사춘기가 아니라 나의 무직이 원인인건가~!!
데이지 - 에에엣!?
타무라 - 확실히, 바다같은곳에 갈때가 아니야~!!
아아~, 올해는 바다에 갈수없을지도~
빨리 취직 하지 않으면~
...너도 빨리 취직하지 않으면?
데이지 - 아아아...
예, 그렇네요.
타무라 - 서로 힘내는거야.
데이지 - 예, 예...
(이 사람 너무 벅차...)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똑똑...)
데이지 - ........
얼레, 오늘은 없는건가?
(찰칵)
타무라 - 안녕하세요.
데이지 - 아, 아버님.
타무라 - 어때?
좀 밖에 나가지 않을래?
데이지 - 예. 좋아요.
타무라 - 아아~~좋은 날씨네.
데이지 - 그렇네요.
이런 좋은 날씨엔, 여러가지 나쁜일같은건 잊어버릴것 같지요?
타무라 - 그렇네.
취직의 일이라던가, 앞으로의 인생따윈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이.
데이지 - 아니, 거기까지는 좀...
타무라 - ......안되겠지.
무직으로, 면접에서 항상 떨어지고...
이렇게 되니까, 갑자기 어두워 져 버렸네.
희망이 있는 젊은이인 너에 대해,
폐를 끼쳐 버렸어.
데이지 - 아니여, 그렇지는.
저도 같은 몸이고.
타무라 - 하하하하.
서로 힘내는거야!
데이지 - 예.
아, 맞아.
노리코야, 아버님과 라면 먹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어요.
타무라 - ...에에~, 외식~?
그치만, 나 무직이라서.
데이지 - 그렇게까지 돈이 없는거에요?
타무라 - 아니, 쓸데없이 돈을 쓰면 노리코에게 혼나.
데이지 - 하하핫, 가끔이라면 노리코야도 용서해 줄거에요.
타무라 - 그런가?
그럴까.
...하지만...덥네.
데이지 - 덥네요.
타무라 - 그래, 잠깐 마실것좀 사올게.
데이지 - 에?
아, 예.
데이지 - 그치만, 뭐...저사람도 큰일이네.
노리코야는 애를 보살펴야 하고 일도 정해지지 않았다니......
(끼익~!)
(툭!)
데이지 - 에? ......
에에에?
노리코야의 아버님이!?
맞아, 구급차를 부르지 않으면!
노리코 - 데이지씨, 무슨일있어요?
큰소리로 떠드시고.
데이지 - 노, 노리코야!
아버님이 차에 들이 받았어!
노리코 - .................
데이지 - 뭐하는거야!
노리코야의 아버님이 위험하잖아!
노리코 - ............너무해...
데이지 - 노, 노리코야...?
노리코 - 데이지씨!
이제 됐어요!
아버지라면 훨씬전에 죽었어요!
데이지 - 에?
아니, 어째서...?
노리코 - 반년전에 차에 치어서 돌아가셨어요!
데이지 - ...에?
아니, 그치만...지금, 거기서...
노리코 - 데이지씨는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이제 됐어요!
(타타타타탓...)
데이지 - 에에에? 뭐야?
대체 어떻게 된거?
타무라 - 데이지군, 큰일이야!
데이지 - 와와왁, 아버님!
무사 했던건가요?
타무라 - 나 생각났어!
나 죽었었어.
반년전에, 이렇게 해서 퉁 하고 차에 치어서 죽었어...
딸이 말한게 사실이야.
데이지 - 무, 무슨말하고 있는거에요!
에?
에에~~~~~?
다, 당신은, 유, 유령인가요?
타무라 - 응.
나, 반년전에 취직이 결정됐어.
그래서, 들떠있다가 차에 치어서 준은걸 눈치 못챘었어.
살아 있는 것처럼 생활하고 있었어.
..............제길!
모처럼 취직이 결정됐는데...
그걸 잊고 면접을 보고 있었다니!
데이지 - ...저기, 그곳인가요?
억울했던 장소는?
타무라 - .......응...
그런가... 이제 다 알았어.
데이지 - 뭐가요?
타무라 - 내가 죽었다는걸.
데이지 - ............
에에에?
아니, 좀전에 죽었다고...
저기 재확인 한거에요?
타무라 - 너말야.
죽어도 좋을거 없어.
취직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죽으면 안되니까.
데이지 - 아니, 그럴 작정은 정말 요만큼도 없으니까요.
타무라 - 그런가.
그렇구나.
너에게는, 아직 희망이 있는거구나.
데이지 - 그래요.
타무라 - 그럼, 나 전부 알아버렸으니까 성불할게.
지금까지 딸에 대해 신경써줘서 고마워.
데이지 - 그, 그런...
...그치만, 아버님.
아무리 그래도, 여러가지로 너무 경솔하신거 아닌가요?
타무라 - 에, 그런가?
그치만, 나, 이제 세상의 모든걸 알아 버렸으니까 할수없어.
왜냐면, 난 죽어 있고.
할수 없지~
데이지 - 그럼, 노리코야는...
그애는 아직 중학생이고, 아빠가 없는게!
타무라 - 그렇네...
성실하게 살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직 중학생이니까...
그렇지만, 내가 죽고나서 반년은 열심히 했으니까,
이제부터도 괜찮을거야.
데이지 - 그런 무책임한...
타무라 - 왜냐면, 자.
네가 있잖아?
내 대신에 노리코를 지켜봐줘.
부탁할게.
(휭~~~~)
데이지 - ...아, 사라졌다.
노리코야에겐 나쁜짓을 했네.
아버님이 보였던건 나뿐이었던건가...
그치만 어째서 나에게만 보였던거지?
타무라 - 같은 무직이라서가 아닐가?
데이지 - 왁!
타무라 - 우연히 파장이 맞아서 보였던 거겠지.
뭐, 나의 가설이지만.
데이지 - 에?
그, 그런걸로?
타무라 - 그런거지?
데이지 - 아, 예..........
타무라 - 그럼, 안녕.
데이지 - ............
...겨, 경솔한 사람이네...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데이지 - 노리코야에게는 이전의 일을 사과해 두지 않으면.
그치만, 어떻게 말하면 좋지?
아버님은, 아픈기억이고.
으~~~음?
어쩌지..........
(찰칵)
노리코 - 아!
(꽈당!)
데이지 - 노리코야, 들어줘!
이전의 일은 미안해.
나, 아버님이 죽었단걸 모르고 있었어.
...노리코야는 혼자서 열심히 살고 있었구나.
정말, 몰랐어 미안해.
(찰칵)
노리코 - 데이지씨...
데이지 - 아!
노리코야...
데이지씨는 너무해요.
이런 중학생을 괴롭히는게, 즐거운거에요?
데이지 - 아니, 그럴 작정은 아니었어.
나, 노리코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알고 있지 않았어...
정말로 미안해!
노리코 - ......이제 됐어요.
그치만 이제, 절 곤란하게 하는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
데이지 - 응.
미안해.
노리코 - 저, 아직 중학생이에요...
정말, 이이상은 안되요!
데이지 - 응...미안.
그치만, 노리코야의 아버님은 좋은 아버지 였었지.
노리코 - 응.
...알고있어?
데이지 - 으~응...
조금 이야기 했던 정도 지만,
말뿐이지만 긍정적이고 좀 경솔한 사람이었어.
노리코 - ...무정한 감상.
그치만, 확실히 그런 느낌.
데이지 - 노리코야, 아버님을 좋아 했엇잖아.
노리코 - 응.
...전 같은걸 말한다면 저, 정말로 화낼테니까요!
데이지 - 응, 미안.
§
☆ 8월 10일 화요일
데이지 - 아아아, 오늘은 내 생일인가...
그치만 아무도 날 축해 하주는 사람이 없네...
타무라 - 엣헴.
데이지 - 우왁, 노리코야의 아버님!
아직 성불하지 않았던건가요?
타무라 - ...한가지가 마음에 걸려서.
그것보다, 항상 노리코를 염려해 줘서 고마워.
자, 이거.
데이지 - 엣? 뭐에요?
휴대전화?
타무라 - 다음에, 노리코를 만난다면, 그걸 전해주지 않을래?
데이지 - 이걸말인가요?
타무라 - 미안해.
너밖에 부탁할사람이 없어.
데이지 - 예, 알았어요.
그것보다, 노리코야를 만나서 주는 편이 좋지 않나요?
타무라 - 아니, 반년이상 함께 살고 있었으면서 보이지 않았다면
그건 무리야.
데이지 - 으~음... 어째서 저에게는 당신이 보이는거지요?
타무라 - 무직끼리 마음이 통했다, 라는걸로 괜찮지않아?
데이지 - 그런 가벼운걸로 괜찮나요?
전에도 그런 걸 말했었지요?
타무라 - 뭐, 이유같은건 아무래도 좋으니까.
그럼, 부탁할게.
데이지 - 아, 예. 알겠습니다.
(휭~~~~~)
데이지 - 하지만, 이거 계약이라던가 통화요금이라던가 괜찮은건가?
타무라 - 아! 잊어버렷다!
자, 이거 줄게.
<초특수능력>
데이지 - 에에에!
당신에게서, 이걸 받는 건가요?
타무라 - 뭐, 누구에게 받아도 상관없는 거잖아?
자잘한건 신경쓰지 않는 편이 좋아.
데이지 - 그, 그런건가요?
타무라 - 세상은 결과가 전부야.
신경쓰지마 괜찮아.
데이지 - 아, 예~
그럼, 기꺼이 받겠습니다.
타무라 - 그럼, 노리코를 부탁해.
데이지 - 예.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데이지 - 노리코야.
노리코 - 아, 데이지씨......
데이지 - 해바라기 예쁘게 피었네.
노리코 - 응.
해바라기.... 아빠가 무지 좋아했었어.
매년 이렇게 해서 해바라기를 키웠었어.
데이지 - 그랬던건가.
노리코 - 그치만...아빠는...
나에게[올해도 해바라기의꽃을 피우자]라고 씨앗을 주고...
함께 이 해바라기를 심었어...
데이지 - 응.
노리코 - 그치만...아빠...
이 해바라기를 심은 날에...
......사고가 나서...
그래서 ... 모처럼 취직이 ... 정해졌는데.......
데이지 - 그렇구나.
그치만, 아버님은 기뻐하고 있어.
노리코 - 에?
데이지 - 지금까지 잘해 주었네.
훌륭한 해바라기가 피어있는걸.
노리코야.
분명 아버님도 즐거워 하고 있을거야.
노리코 - 그래?
데이지 - 응, 그럴거야.
아, 맞아.
이거.
노리코 - 에?
뭐야?
휴대전화?
데이지 - 응.
어떤사람이, 이걸 너에게 전해주라고.
노리코 - 에?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노리코 - 에, 뭐지?
데이지 - 받아보면?
(삑)
노리코 - 여보세요?
타무라 - 아, 노리코인가?
노리코 - 에엣, 아빠!
타무라 - ...이야~, 아빠...
죽어버려서 미안해.
노리코 - 아, 아빠!
타무라 - 여러가지로 지금까지 고생해줬구나.
미안해.
노리코 - 으응.
그런거 괜찮아.
그것보다 아빠?
지금 어디? 어디에있어?
저기! 돌아와줘!
아빠!
타무라 - 노리코...
괴롭게도 죽은 사람은 살아있는 사람과,
이제 같은 시간을 걸어 가는건 불가능해.
나는 네 성장을 볼수 없어서 아쉽지만...
노리코 - 아빠!
타무라 - 너에 대해선, 좀 떨어진 곳에서 항상 지켜보고 있을테니까 안심해도 돼.
노리코 - 아...아...빠....
타무라 - 아, 맞아.
네가 전에 생일날에 가지고 싶다고 말한 휴대전화.
데이지군을 통해서 받았지만 마음에 들어?
노리코 - 응.
아빠 고마워.
타무라 - 죽어버려서 미안해.
노리코 - 바보...
죽고나서 사과하다니...
타무라 - 아, 맞아!
아빠 취직 결정됐어!
노리코 - 취직 결정됐다니...
...이미 죽어버렸잖아...
타무라 - 아, 그랬지!
아하하하하하하
노리코 - 아하하하하하...
(훌쩍)
타무라 - 아하하하하하...
그럼, 아빠는...
이제 슬슬...
노리코 - 에?
거짓말!
...잠깐 기다려!
타무라 - 미안.
좀전부터 말한대로, 아빤 죽었어...
[고인은 말이없다]라던가...
쓰는게 잘못됐나?
...그럼...아빤 갈게.
노리코 - 아빠!
아빠!
(뚜~뚜~뚜~......)
아빠~~~~!
데이지 - 노리코야...
노리코 - 데이지씨...
데이지 - 실컷 울어도 돼.
노리코 - 으~~~~~~앙!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데이지 - 그래. 노리코야의 방에 가자!
(똑 똑)
(찰칵)
데이지 - 노리코야.
노리코 - 아, 데이지씨.
오늘도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뒀어요.
데이지 - 고, 고마워.
(중학생에게 밥을 만들어 달라고 하고 있다니.....
빨리 취직하자...)
[에 필 로 그]
이 사건의 훨씬 뒷 이야기지만, 난 노리코야와 하나가 됐다.
그 결혼식의 전날, 노리코야의 아버님에게서 축하의 전화가 있었다.
[잘 되었구나]라는 한마디 뿐...
그것이 아버님과의 마지막 이야기가 되었다.
...그렇지만, 지금도 그 해바라기는 매년 예쁜 꽃을 피우고 있다.
fin.
◇うろつきます(돌아다닌다) -> 現(현) -> アパ-ト(아파트)
데이지 - 자, 오늘도 힘내야지.
...응?
소녀 - .........
데이지 - 좋은아침.
소녀 - ...예.
데이지 - 분명... 205호실의...
소녀 - 타무라 노리코에요.
데이지 - 맞아맞아.
타무라씨구나.
노리코 - 노리코로 괜찮아요.
...연하 이고.
데이지 - 에...아, 맞아.
노리코야.... 중학생었지?
노리코 - 편하게 불러도 되요.
연하니까요.
데이지 - ...에...아...
노리코 - 중학교 2학년생이에요.
데이지 - 그런가.
2학년인가......
그래서, 그건 뭘 키우고 있는거야?
노리코 - [해바라기]에요.
데이지 - 그렇구나.
그 작은 싹이 해바라기구나.
노리코 - 응, 뭔가 변했네.
데이지 - 에?
노리코 - 꽃이 피기까지는 반년.
데이지 - 보통의 해바라기라면 좀더 빨리 피지 않았었나?
노리코 - 음.
데이지 - .............
(이, 이야기하기 어려운 애네.)
노리코 - .............
데이지 - .............
노리코 - 그럼.
데이지 - 그래, 그럼...
(총총...)
데이지 - 후우~ 지치네...
남자 - 안녕하세요.
데이지 - 아아, 타무라씨.
타무라 - 에고 죄송합니다.
붙임성 없는 딸이라서...
데이지 -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영리할것 같은 따님이에요.
타무라 - 엄마가 없는 탓인지,
아이를 키우는데 신경을 못써 버려서.
아빠인 저도 구조조정이 있어서, 무직이 됐고...
데이지 - 아하하하하.
저도 무직이에요....
타무라 - 아하하하하...
서로 큰일이네요...
데이지 - 하하하하...
타무라 - 그럼, 전 직장을 찾으러 가야해서.
데이지 - 아, 예.
나도 빨리 일을 찾지 않으면...
§
◇うろつきます(돌아다닌다) -> 現(현) -> アパ-ト(아파트)
데이지 - 아, 오늘도 해바라기에 물 주고 있구나.
노리코 - 응.
내가 주지 않으면...
물 주지 않으면 시들어 버리고.
데이지 - 물...그렇구나.
이 아파트에서 꽃을 키우는건 노리코야 뿐이구나.
노리코 - 응.
그럼.
데이지 - 응.
그럼, 또봐.
(타타타타탓...)
집주인 - 엣헴.
데이지 - 아, 주인아저씨.
집주인 - 실례군.
나도 꼬박꼬박 식물에 물을 주고 있어.
데이지 - 에?
...아, 아아, 들으신건가요?
집주인 - 그 해바라기는 노리코야가 직접 물을 주고 싶다고 하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 뿐이야.
데이지 - 아, 그런가요?
집주인 - 응, 그렇지.
뭐, 그 애도 아버님일도 있고 큰일이니까.
데이지 - 에?
...아아.
그렇네요, 큰일이네요...
집주인 - ...너도 큰일이잖아.
집세...괜찮은거야?
데이지 - 에?
아, 하하하하하...괜찮아요.
하하하하하...
집주인 - ...뭐, 집세만 제데로 내준다면 난 아무래도 좋지만.
§
※ 랜덤이벤트
데이지 - 예~...
노리코 - 아...
데이지 - 에?
아!
좋은 아침.
지금부터. 학교에?
노리코 - ...아, 예...
데이지 - 잘 다녀와.
(타타타타탓...)
타무라 - 좋은아침이에요.
데이지 - 아, 노리코야의 아버님.
타무라 - 에고~ 죄송합니다.
붙임성 없는 애라서...
데이지 - 아니요, 원래 저 연령에는 저런거잖아요.
저도 저런 느낌이었고.
타무라 - 아니요, 제가 한심한 탓이에요.
아아~ 빨리 취직 자리를 찾지 않으면.
딸에게 있어서 일하지 않는 아빠는 어떤거지요?
그건 싫어 하겠지요...
친구에게 [노리코야의 아빠는 무직]이라던가 듣지는 않는건가?
그렇지요~ 좋아하는 옷도 사주지 못하고,
팬시구즈? 라고 하는걸 가지고 싶다거나.
문방구에서 귀여운게 가지고 싶다거나.
아아아아아.
여자애의 기분은 아빠로썬 잘 모르겠고...
그치만 이것도 취직해서 돈이 있으면 조금은 해결 될수도 있는데...
아, 맞아!
일을 찾지 않으면.
그럼, 갔다 오겠습니다.
데이지 - 아, 하하하.........
(성가신 사람이네...)
타무라 - ...아, 맞아.
함께 직업안정소 가실래요?
데이지 - 에?
아니요, 괜찮아요.
타무라 - 그런가요.
그럼.
데이지 - 다녀 오세요...
(이사람을 보고 있으면 자기 자신을 보는거 같아서 기분나쁘네...)
§
◇うろつきます(돌아다닌다) -> 現(현) -> アパ-ト(아파트)
노리코 - .........
데이지 - 노리코야, 왜 그래?
노리코 - 아무것도아냐.
데이지 - 아!
해바라기 싹이 엉망진창이잖아.
노리코 - 도둑고양이가, 망그러트리고 간것 같아...
데이지 - 이건 심하네.
이번에 주인아저씨에게 말해 둘가?
노리코 - .........괜찮아.
(총총...)
데이지 - 아, 노리코야...
으~음...
어떻게든 해 주지 않으면...
집주인 - 거기서 뭐하고 있는거니?
무직의 녀석이 고민해도 어쩔순 없어.
데이지 - 아, 주인아저씨.
여기의 화단에 고양이가 와서 망가트려서요.
뭐라도 만들고 싶은데 괜찮은가요?
집주인 - 노리코야의 해바라기가!
그래, 상관없어.
아니, 오히려 그애에게는 여러가지 보살펴 줬음 해.
(그리고...)
노리코 - 아...
산처럼 패트병이 늘어서 있어......?
데이지 - 헤헤헤.
이거라면 고양이가 들어올수 없으니까 해바라기도 안전하겠지?
노리코 - 바보아니야?
이렇게 하면 빛을 쐴수 없어서 시들어 버려.
데이지 - 아, 정말이다!
모처럼 좋은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CD로 하는편이 좋았을라나?
노리코 - ...그건, 모험이야.
데이지 - 에? 그런거야?
노리코 - ...풋...
아하하하하!
데이지 - 아!
웃었다!
노리코야의 웃는 얼굴 처음 봤어.
노리코 - 아하하하하......
응, 나.
오랜만에 웃은 것 같애.
데이지 - 에? 그래?
중학생이니까 좀더 웃지 않으면.
노리코 - 웃는것과 중학생은 관계없지않아?
데이지 - 그런건 됐어.
웃으면 행복히 지는거야.
노리코 - 그럼 데이지씨도 웃지 않으면.
데이지 - 에?
어째서?
노리코 - 왜냐면, 취직 자리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잖아?
데이지 - 아, 아하하하하하...
노리코 - 감정이 없는 웃음이네?
데이지 - 아하하하하하하하...
(힘드네...)
노리코 - .............
제데로 밥 먹고 있어요?
데이지 - 에?
노리코 - 우리집에, 반찬이 좀 남아서.
아까우니까 받아주지 않을래요?
데이지 - 에에?
내가, 너의?
노리코 - ...연하라서 라는건 사양해두고 싶은데요?
데이지 - 아, 아니 그런건 아니지만...
노리코 - 다음에 방에 와서 노크해 주세요.
요리 넘겨 드릴게요.
데이지 - 에...그치만 미안하고...
노리코 - 하나를 만드나 두개를 만드나 시간은 같아요.
데이지 - 그, 그래?
그럼, 다음에 방으로 갈게.
노리코 - 응.
그럼.
(이후는 데이트 커맨드로 노리코야에게 만나러 갈수 있습니다.
...데이트...?
아니아니, 음식을 받으러 가는것 뿐입니다!)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데이지 - 방에 오라고 들었지만...
어떻하지...
(찰칵)
노리코 - 아, 데이지씨.
왜 그러세요?
아!
밥인가요?
데이지 - 에?
아니, 그건...
노리코 - 예.
여기요.
[우엉 조림] 만들어 봤어요.
데이지 - 고, 고마워.
(괜찮은건가...?)
노리코 - ?
왜 그러세요?
많이드시고, 취직활동 열심히 해주세요.
데이지 - 아, 으, 응.
고마워.
(싱글벙글)
데이지 - 아하하하하.
노리코 - 그럼.
(꽈당!)
데이지 - ...[우엉 조림]이 들어간 용기를 손에 들고,
멍하니 서있는 난, 대체 뭘까?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데이지 - 우선은, 이전의 감사를 하고 요리가 들어갔던 용기을 돌려주지 않으면.
(찰칵)
노리코 - 아, 데이지씨.
안녕하세요.
아!
밥인가요?
데이지 - 에?
아니, 이번은...
노리코 - 이미 만들었어요.
데이지 - 에?
노리코 - 여기.
[시금치의 참깨 무침] 받으세요.
데이지 - 고, 고마워.
뭔가 미안하네...
연하의 아이에게 이런 요리를 받고.
노리코 - 그러거 신경쓰지 말아 주세요.
그렇게 잘하지도 않고.
장래를 대비한 연습이고요.
데이지 - 장래?
노리코 - 예.
저, 장래에 가게에서 요리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데이지 - 에? 그런거야?
노리코 - 예.
그래서 이렇게 해서 드셔 주시면 저도 기뻐요.
그런데, 전의 [우엉 조림]은 맛있었어요?
데이지 - 응.
맛있었어.
노리코 - 아아, 다행이다.
그럼, 이거.
여기요.
데이지 - 으, 응.
고마워.
(싱글벙글)
데이지 - 아하하하하.
노리코 - 그럼!
(꽈당!)
데이지 - 아니, 기대하는 쪽이 잘못 되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해서 요리를 들고, 복도에 서있는 난 대체 뭐인거지?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데이지 - 오늘도 방 앞에 와버렸어.
(찰칵)
노리코 - 아, 데이지씨.
받으세요.
데이지 - 에?
오늘은 밥은 별로...
노리코 - 우후훗.
그치만, 이미 만들어 버렸어요.
데이지 - 에, 그래?
노리코 - 예.
[햄버그 스테이크]에요.
데이지 - 야호, 내가 엄청 좋아하는거!
노리코 - 우후훗.
다행이네.
데이지 - 에, 아, 아하하하하...
(왠지 좀...)
노리코 - 그런데 데이지씨가 제일 좋아하는건 어떤거에요?
다음에 그걸 만들어 볼테니까요.
데이지 - 에?
아니, 그렇게까지 해주지 않아도.
노리코 - 아니요, 요리는 먹어주는 사람이 기뻐해주지않으면 만들어도
즐겁지않으니까요.
데이지 - 그치만...
노리코 - 중학생이 만들어 주는건 싫은건가요?
데이지 - 아니, 그런건아니야.
노리코 - 그럼, 뭐가 드시고 싶어요?
데이지 - ...새우튀김...
노리코 - 에?
데이지 - 새우튀김이 좋아요.
노리코 - 우후훗.
그럼, 다음에 새우튀김을 만들어 둘게요.
데이지 - 에, 응... 고마워.
노리코 - 그럼.
(꽈당!)
데이지 - 괜찮은건가...
이렇게 하면...
(찰칵)
노리코 - 괜찮잖아?
데이지 - 깜짝놀랬네.
노리코 - 그럼, 다음엔 어딘가 맛있는 가게에 데려가 줘.
맛있는걸 먹지 않으면 요리도 늘지 않으니까.
데이지 - 응, 좋아.
다음에 먹으러 가자.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데이지 - ...아아...어쩌지.
외식에 데려가 준다고 말했지만, 잘하는 가게 같은건 모르는데.
어떻하지...
노리코 - 아, 데이지씨.
왜 그러세요?
데이지 - 왁!
노, 노리코야!
무슨일이야? 방에 없으면!
노리코 - 무슨 말 하고 잇는거에요.
쇼핑하러 갔다 왔어요.
데이지 - 아, 그래?
저기 말야, 이전에 말한 식사에 대해서 인데...
노리코 - 이번엔 됐어요.
봐요, 오늘은[연어]를 사왔으니까 소금구이를 할거에요.
데이지 - 에?
그치만 약속을 해놨었고.
노리코 - 괜찮아요.
봐요, 이것도 싼값에 샀어요.
가게에 가서 먹으면 비싸잖아요.
데이지 - 으~~~음...
노리코 - 아!
맞아.
제데로 일자리를 구하면 맛있는거 사주세요.
그걸로 됐어요.
데이지 - 에에?
그렇다면, 언제가 될지...
노리코 - 신경안써요 괜찮아요.
그럼, 바로 요리한 다음에 가지고 올테니까, 여기서 잠깐 기다려주세요.
(꽈당!)
데이지 - ...중학생이라도, 여자 애 구나.
착실히 하고 있네.
타무라 - 안녕하세요.
데이지 - 아, 아버님.
타무라 - 오늘은 [연어]입니까?
좋은 향기가 나네요.
데이지 - 그렇네요.
타무라 - 그후, 취직은 어땟습니까?
데이지 - 에?
아하하하하...
타무라 - 마찬가지군요.
분명, 내일은 좋은일이 있을겁니다.
데이지 - 그, 그렇겠지요.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데이지 - ...노리코야는 중학생인가.
나의 중학시절은 무지 바보 같았는데~
노리코야는 기특하네.
(찰칵)
타무라 - 아, 데이지군.
데이지 - 아, 아버님.
타무라 - 지금, 노리코는 숙제하고있어.
데이지 - 아, 그런가요?
타무라 - 맞아.
지금부터 밖에서 좀 어때?
데이지 - 에?
괜찮은가요?
타무라 - 가끔은 괜찮잖아?
무직인 사람끼리지만.
데이지 - (...이 사람 그것 뿐인가.)
(그리고...)
타무라 - 그래서, 너는 어떤곳에 취직하고 싶어?
데이지 - 고를수 잇는 상황이 아니니까요.
어디라도 들어가면, 그걸로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지만요.
타무라 - 뭐야 그게?
넌 목표라던가 목적도 없는거야?
데이지 - 에?
타무라 - 인생 설계야.
젊으니까 적당히 해선 안돼.
지금부터 바르게 생각해 두지 않으면 안돼.
데이지 - 예, 예.
타무라 - 바르게 생각하지 못햇던 인간의 말로가 나야!
알겠지?
나도 예전엔 너와 같았어.
아무것도 생각하지않고 취직해서, 여러가지 꿈을꾸다가 전직한후 짤렸어.
그래서, 지금에 이르르게 됐어.
와하하하하!
알겠지? 넌 그래서.
그렇게 무책으로 있으면, 지금의 나 처럼 되는거야!
나도 말야, 성실하게 했다면 아내가 도망가거나 하는일은 없었어.
어이!
듣고 있는건가?
데이지 - .......................
................아 , 예.
듣고 있어요.
타무라 - 그래서 말야, 설령 급료가 낮더라도 하는 보람이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해.
그치만 말야, 전직한 회사의 급료는 너무 낮았어.
정말로 낮았어!
그래서 불만을 얘기했지.
[급료를 올리자!]라고.
그랬더니 짤렸어.
와하하하하하!
세상이 나빠, 정치가 나빠!
에?
내가 나쁘다고?
와하하하하하하!
데이지 - (...흑흑... 뭐야 이사람은...)
노리코 - 얼레... 오늘은 안왔네.
데이지씨, 아르바이트가 바쁜건가.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데이지 - 왠지 나, 중학생의 요리에 길들여 지고 있는 느낌이들어...
가끔은 연상다운 일을 하지 않으면.
(찰칵)
노리코 - 예.
아, 데이지씨.
오늘은 아직 밥 준비가 안됐어요.
데이지 - 아니, 오늘은 달라.
라면이라도 먹으러 가지 않을래?
노리코 - 에?
취직 결정 된거에요?
데이지 - 에?
아니, 아직 아니지만, 이제까지의 답례 라는 걸로 어때?
노리코 - 기뻐요.
아빠와 예전에, 라면먹으로 자주 갔었는데.
데이지 - (최근엔 가지 않은건가.)
(그리고...)
노리코 - 아아, 맛있었어요.
역시 집에서 만드는 라면과는 다르지요?
데이지 - 그러네.
노리코 -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다음은 취직이 결정되고나서 해주세요.
그때는 프랑스요리를 내게 할테니까요.
데이지 - 에, 프랑스요리?
그런거, 먹어본적 없어.
노리코 - 저도 없어요.
그러니까, 취직이 결정되면 부탁드릴게요.
데이지 - 응, 알았어.
노리코 - 그럼,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데이지 - 그럼.
(꽈당!)
집주인 - 항상 미안하네.
데이지 - 아, 주인아저씨.
...뭐가요?
집주인 - 노리코야를 보살펴줘서.
데이지 - 에?
집주인 - 저 아이도 예전 같이 웃는얼굴이 돌와서 나도, 기뻐.
어린이는 웃지 않으면 안돼.
잘 부탁할게.
데이지 - 예.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똑똑...)
데이지 - ........
얼레?
오늘은 없는건가?
(똑똑...)
데이지 - ............
해바라기에 물이라도 주고 있는건가?
데이지 - 이곳에도 없는건가.
...뭐, 됐나.
편의점에라도 가자.
노리코 - 훌쩍훌쩍...
어째서인거야? 어째서?
어째서...
데이지 - 아, 노리코야다.
울고 있어?
노리코 - 훌쩍훌쩍...
데이지 - 으~~음...
어쩌지.
말을 걸어야 하나 어쩌지?
A 말을 건다 B 살짝 물러난다
(필자 B)
데이지 - 누구든 알리고 싶지 않은 슬픈 일이 있는 법이니까.
나도 예전 러브레터를 보낸 후에 밤새 울었었지.
음.
청춘이다!
비바!
청춘 만세!
.......아르바이트 찾자...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똑똑...)
데이지 - ........
얼레, 오늘은 없는건가?
노리코 - .........
데이지 - 아, 오늘도 해바라기에 물주고 있었구나.
노리코 - 응.
오늘은 더웠으니까.
데이지 - 빨리 꽃이 피면 좋겠네.
노리코 - 응.
다음에 식사 가지고 갈테니까.
데이지 - 고마워.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일정 호감도 이상>
노리코 - 아, 데이지씨
데이지 - 무슨일이야?
싱글벙글하고.
노리코 - 이제 곧 꽃이 필것 같아.
데이지 - 아, 정말이다.
열심히 키웠으니까.
노리코 - 응.
이제 조금이야.
데이지 - 에?
뭐가?
노리코 - 아빠가 말야...
내가 어렸을때부터 이렇게 해서 해바라기가 필때쯤 되면
매년, 바다에 데려가 줬었어.
데이지 - 그럼, 이제 조금이네.
노리코 - 에?
데이지 - 아버님과 바다에 가는거잖아?
노리코 - ..................
...흑......
데이지 - 에?
왜?
왜그래?
(타타타타탓...)
데이지 - 에?
...무슨일이지?
타무라 - 이제 나와 함게 바다에 갈 나이는 아니지 않나?
데이지 - 아, 아버님.
그렇지 않잖아요?
중학생이라도 함께 바다...
...아니, 얼레?
이제 가지않는 연령인건가?
타무라 - 어린애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더니,
어느샌가 여자가 되어버렸으니까요.
얼마 전까지, 목욕도 함께 했었는데.
...아니, 기다려?
혹시, 중학생이라던가 사춘기가 아니라 나의 무직이 원인인건가~!!
데이지 - 에에엣!?
타무라 - 확실히, 바다같은곳에 갈때가 아니야~!!
아아~, 올해는 바다에 갈수없을지도~
빨리 취직 하지 않으면~
...너도 빨리 취직하지 않으면?
데이지 - 아아아...
예, 그렇네요.
타무라 - 서로 힘내는거야.
데이지 - 예, 예...
(이 사람 너무 벅차...)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똑똑...)
데이지 - ........
얼레, 오늘은 없는건가?
(찰칵)
타무라 - 안녕하세요.
데이지 - 아, 아버님.
타무라 - 어때?
좀 밖에 나가지 않을래?
데이지 - 예. 좋아요.
타무라 - 아아~~좋은 날씨네.
데이지 - 그렇네요.
이런 좋은 날씨엔, 여러가지 나쁜일같은건 잊어버릴것 같지요?
타무라 - 그렇네.
취직의 일이라던가, 앞으로의 인생따윈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이.
데이지 - 아니, 거기까지는 좀...
타무라 - ......안되겠지.
무직으로, 면접에서 항상 떨어지고...
이렇게 되니까, 갑자기 어두워 져 버렸네.
희망이 있는 젊은이인 너에 대해,
폐를 끼쳐 버렸어.
데이지 - 아니여, 그렇지는.
저도 같은 몸이고.
타무라 - 하하하하.
서로 힘내는거야!
데이지 - 예.
아, 맞아.
노리코야, 아버님과 라면 먹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어요.
타무라 - ...에에~, 외식~?
그치만, 나 무직이라서.
데이지 - 그렇게까지 돈이 없는거에요?
타무라 - 아니, 쓸데없이 돈을 쓰면 노리코에게 혼나.
데이지 - 하하핫, 가끔이라면 노리코야도 용서해 줄거에요.
타무라 - 그런가?
그럴까.
...하지만...덥네.
데이지 - 덥네요.
타무라 - 그래, 잠깐 마실것좀 사올게.
데이지 - 에?
아, 예.
데이지 - 그치만, 뭐...저사람도 큰일이네.
노리코야는 애를 보살펴야 하고 일도 정해지지 않았다니......
(끼익~!)
(툭!)
데이지 - 에? ......
에에에?
노리코야의 아버님이!?
맞아, 구급차를 부르지 않으면!
노리코 - 데이지씨, 무슨일있어요?
큰소리로 떠드시고.
데이지 - 노, 노리코야!
아버님이 차에 들이 받았어!
노리코 - .................
데이지 - 뭐하는거야!
노리코야의 아버님이 위험하잖아!
노리코 - ............너무해...
데이지 - 노, 노리코야...?
노리코 - 데이지씨!
이제 됐어요!
아버지라면 훨씬전에 죽었어요!
데이지 - 에?
아니, 어째서...?
노리코 - 반년전에 차에 치어서 돌아가셨어요!
데이지 - ...에?
아니, 그치만...지금, 거기서...
노리코 - 데이지씨는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이제 됐어요!
(타타타타탓...)
데이지 - 에에에? 뭐야?
대체 어떻게 된거?
타무라 - 데이지군, 큰일이야!
데이지 - 와와왁, 아버님!
무사 했던건가요?
타무라 - 나 생각났어!
나 죽었었어.
반년전에, 이렇게 해서 퉁 하고 차에 치어서 죽었어...
딸이 말한게 사실이야.
데이지 - 무, 무슨말하고 있는거에요!
에?
에에~~~~~?
다, 당신은, 유, 유령인가요?
타무라 - 응.
나, 반년전에 취직이 결정됐어.
그래서, 들떠있다가 차에 치어서 준은걸 눈치 못챘었어.
살아 있는 것처럼 생활하고 있었어.
..............제길!
모처럼 취직이 결정됐는데...
그걸 잊고 면접을 보고 있었다니!
데이지 - ...저기, 그곳인가요?
억울했던 장소는?
타무라 - .......응...
그런가... 이제 다 알았어.
데이지 - 뭐가요?
타무라 - 내가 죽었다는걸.
데이지 - ............
에에에?
아니, 좀전에 죽었다고...
저기 재확인 한거에요?
타무라 - 너말야.
죽어도 좋을거 없어.
취직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죽으면 안되니까.
데이지 - 아니, 그럴 작정은 정말 요만큼도 없으니까요.
타무라 - 그런가.
그렇구나.
너에게는, 아직 희망이 있는거구나.
데이지 - 그래요.
타무라 - 그럼, 나 전부 알아버렸으니까 성불할게.
지금까지 딸에 대해 신경써줘서 고마워.
데이지 - 그, 그런...
...그치만, 아버님.
아무리 그래도, 여러가지로 너무 경솔하신거 아닌가요?
타무라 - 에, 그런가?
그치만, 나, 이제 세상의 모든걸 알아 버렸으니까 할수없어.
왜냐면, 난 죽어 있고.
할수 없지~
데이지 - 그럼, 노리코야는...
그애는 아직 중학생이고, 아빠가 없는게!
타무라 - 그렇네...
성실하게 살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직 중학생이니까...
그렇지만, 내가 죽고나서 반년은 열심히 했으니까,
이제부터도 괜찮을거야.
데이지 - 그런 무책임한...
타무라 - 왜냐면, 자.
네가 있잖아?
내 대신에 노리코를 지켜봐줘.
부탁할게.
(휭~~~~)
데이지 - ...아, 사라졌다.
노리코야에겐 나쁜짓을 했네.
아버님이 보였던건 나뿐이었던건가...
그치만 어째서 나에게만 보였던거지?
타무라 - 같은 무직이라서가 아닐가?
데이지 - 왁!
타무라 - 우연히 파장이 맞아서 보였던 거겠지.
뭐, 나의 가설이지만.
데이지 - 에?
그, 그런걸로?
타무라 - 그런거지?
데이지 - 아, 예..........
타무라 - 그럼, 안녕.
데이지 - ............
...겨, 경솔한 사람이네...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데이지 - 노리코야에게는 이전의 일을 사과해 두지 않으면.
그치만, 어떻게 말하면 좋지?
아버님은, 아픈기억이고.
으~~~음?
어쩌지..........
(찰칵)
노리코 - 아!
(꽈당!)
데이지 - 노리코야, 들어줘!
이전의 일은 미안해.
나, 아버님이 죽었단걸 모르고 있었어.
...노리코야는 혼자서 열심히 살고 있었구나.
정말, 몰랐어 미안해.
(찰칵)
노리코 - 데이지씨...
데이지 - 아!
노리코야...
데이지씨는 너무해요.
이런 중학생을 괴롭히는게, 즐거운거에요?
데이지 - 아니, 그럴 작정은 아니었어.
나, 노리코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알고 있지 않았어...
정말로 미안해!
노리코 - ......이제 됐어요.
그치만 이제, 절 곤란하게 하는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
데이지 - 응.
미안해.
노리코 - 저, 아직 중학생이에요...
정말, 이이상은 안되요!
데이지 - 응...미안.
그치만, 노리코야의 아버님은 좋은 아버지 였었지.
노리코 - 응.
...알고있어?
데이지 - 으~응...
조금 이야기 했던 정도 지만,
말뿐이지만 긍정적이고 좀 경솔한 사람이었어.
노리코 - ...무정한 감상.
그치만, 확실히 그런 느낌.
데이지 - 노리코야, 아버님을 좋아 했엇잖아.
노리코 - 응.
...전 같은걸 말한다면 저, 정말로 화낼테니까요!
데이지 - 응, 미안.
§
☆ 8월 10일 화요일
데이지 - 아아아, 오늘은 내 생일인가...
그치만 아무도 날 축해 하주는 사람이 없네...
타무라 - 엣헴.
데이지 - 우왁, 노리코야의 아버님!
아직 성불하지 않았던건가요?
타무라 - ...한가지가 마음에 걸려서.
그것보다, 항상 노리코를 염려해 줘서 고마워.
자, 이거.
데이지 - 엣? 뭐에요?
휴대전화?
타무라 - 다음에, 노리코를 만난다면, 그걸 전해주지 않을래?
데이지 - 이걸말인가요?
타무라 - 미안해.
너밖에 부탁할사람이 없어.
데이지 - 예, 알았어요.
그것보다, 노리코야를 만나서 주는 편이 좋지 않나요?
타무라 - 아니, 반년이상 함께 살고 있었으면서 보이지 않았다면
그건 무리야.
데이지 - 으~음... 어째서 저에게는 당신이 보이는거지요?
타무라 - 무직끼리 마음이 통했다, 라는걸로 괜찮지않아?
데이지 - 그런 가벼운걸로 괜찮나요?
전에도 그런 걸 말했었지요?
타무라 - 뭐, 이유같은건 아무래도 좋으니까.
그럼, 부탁할게.
데이지 - 아, 예. 알겠습니다.
(휭~~~~~)
데이지 - 하지만, 이거 계약이라던가 통화요금이라던가 괜찮은건가?
타무라 - 아! 잊어버렷다!
자, 이거 줄게.
<초특수능력>
데이지 - 에에에!
당신에게서, 이걸 받는 건가요?
타무라 - 뭐, 누구에게 받아도 상관없는 거잖아?
자잘한건 신경쓰지 않는 편이 좋아.
데이지 - 그, 그런건가요?
타무라 - 세상은 결과가 전부야.
신경쓰지마 괜찮아.
데이지 - 아, 예~
그럼, 기꺼이 받겠습니다.
타무라 - 그럼, 노리코를 부탁해.
데이지 - 예.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데이지 - 노리코야.
노리코 - 아, 데이지씨......
데이지 - 해바라기 예쁘게 피었네.
노리코 - 응.
해바라기.... 아빠가 무지 좋아했었어.
매년 이렇게 해서 해바라기를 키웠었어.
데이지 - 그랬던건가.
노리코 - 그치만...아빠는...
나에게[올해도 해바라기의꽃을 피우자]라고 씨앗을 주고...
함께 이 해바라기를 심었어...
데이지 - 응.
노리코 - 그치만...아빠...
이 해바라기를 심은 날에...
......사고가 나서...
그래서 ... 모처럼 취직이 ... 정해졌는데.......
데이지 - 그렇구나.
그치만, 아버님은 기뻐하고 있어.
노리코 - 에?
데이지 - 지금까지 잘해 주었네.
훌륭한 해바라기가 피어있는걸.
노리코야.
분명 아버님도 즐거워 하고 있을거야.
노리코 - 그래?
데이지 - 응, 그럴거야.
아, 맞아.
이거.
노리코 - 에?
뭐야?
휴대전화?
데이지 - 응.
어떤사람이, 이걸 너에게 전해주라고.
노리코 - 에?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노리코 - 에, 뭐지?
데이지 - 받아보면?
(삑)
노리코 - 여보세요?
타무라 - 아, 노리코인가?
노리코 - 에엣, 아빠!
타무라 - ...이야~, 아빠...
죽어버려서 미안해.
노리코 - 아, 아빠!
타무라 - 여러가지로 지금까지 고생해줬구나.
미안해.
노리코 - 으응.
그런거 괜찮아.
그것보다 아빠?
지금 어디? 어디에있어?
저기! 돌아와줘!
아빠!
타무라 - 노리코...
괴롭게도 죽은 사람은 살아있는 사람과,
이제 같은 시간을 걸어 가는건 불가능해.
나는 네 성장을 볼수 없어서 아쉽지만...
노리코 - 아빠!
타무라 - 너에 대해선, 좀 떨어진 곳에서 항상 지켜보고 있을테니까 안심해도 돼.
노리코 - 아...아...빠....
타무라 - 아, 맞아.
네가 전에 생일날에 가지고 싶다고 말한 휴대전화.
데이지군을 통해서 받았지만 마음에 들어?
노리코 - 응.
아빠 고마워.
타무라 - 죽어버려서 미안해.
노리코 - 바보...
죽고나서 사과하다니...
타무라 - 아, 맞아!
아빠 취직 결정됐어!
노리코 - 취직 결정됐다니...
...이미 죽어버렸잖아...
타무라 - 아, 그랬지!
아하하하하하하
노리코 - 아하하하하하...
(훌쩍)
타무라 - 아하하하하하...
그럼, 아빠는...
이제 슬슬...
노리코 - 에?
거짓말!
...잠깐 기다려!
타무라 - 미안.
좀전부터 말한대로, 아빤 죽었어...
[고인은 말이없다]라던가...
쓰는게 잘못됐나?
...그럼...아빤 갈게.
노리코 - 아빠!
아빠!
(뚜~뚜~뚜~......)
아빠~~~~!
데이지 - 노리코야...
노리코 - 데이지씨...
데이지 - 실컷 울어도 돼.
노리코 - 으~~~~~~앙!
§
◇デ-トをします (데이트를 합니다)
데이지 - 그래. 노리코야의 방에 가자!
(똑 똑)
(찰칵)
데이지 - 노리코야.
노리코 - 아, 데이지씨.
오늘도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뒀어요.
데이지 - 고, 고마워.
(중학생에게 밥을 만들어 달라고 하고 있다니.....
빨리 취직하자...)
[에 필 로 그]
이 사건의 훨씬 뒷 이야기지만, 난 노리코야와 하나가 됐다.
그 결혼식의 전날, 노리코야의 아버님에게서 축하의 전화가 있었다.
[잘 되었구나]라는 한마디 뿐...
그것이 아버님과의 마지막 이야기가 되었다.
...그렇지만, 지금도 그 해바라기는 매년 예쁜 꽃을 피우고 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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