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 소드맨을 사용하는 이유는 역시나 안정적인 전체공격 때문일 겁니다.
물론 체이스 시리즈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번 작 들어서
알케미스트는 일명 "메기도=핵열의 술식"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아서..

세계수 1편에서는 이 두 개의 스킬 중 무엇을 올릴 것인가를 물으면
단연 하야부사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야부사가 안정적으로 3체 이상을 공격하고 공격력도 그다지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마스터시 적3체에 공격 가능성 100% 4체 때에는 50%)
특히 토네이도는 데미지를 주는 3체 중 2체에 대한 데미지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하야부사에 밀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세계수 2편에 들어와서는 상황이 변했습니다.

하야부사의 공격범위가 2~4체임에는 변함이 없으나 마스터해도 공격 대상이
100% 잡히는 것은 2체 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LUK 수치로 보정이 걸린다고는 하지만 2체만 때리고 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구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건너의 도탄이나 레인져의 더블 어택처럼 적 1체에 여러 대를 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TP 소모는 토네이도보다 더 큰 데에다 데미지 보정이 더 적다는 문제까지 겹칩니다.
(데미지 보정 1.5배로 적 2체~4체 랜덤으로 공격)

반면 토네이도의 경우는 스킬Lv가 낮을 때에는 이게 뭔가 싶은 정도의 위력을 보이지만
레벨이 올라가면 대상에 2배, 그 양 옆에 1배라는 안정적인 데미지가 들어가며
TP 소모도 레이징 엣지와 동일합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건 레이징 엣지와 소닉 레이드도 데미지 보정이 2배라는 점입니다.
단, 소닉 레이드는 속도 보정을 받아 공격이 빨리 나갑니다.)
거기에 적 구성이 약한적-강한적-약한적이라는 구성으로 나오는 때도 많아서
대상만 잘 찍어주면 하야부사와 비슷한 느낌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거기에 체이스 시리즈보다 소비TP도 적습니다.)


자, 이제 남은 건 고효율이냐 아니면 운빨에 따른 4인 공격이냐에 대한 선택 뿐입니다.
갈수록 검 소드맨을 쓰는 분들이 줄어드는 것 같은데
이 글이 검 소드맨을 쓰고픈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빕니다.




참고로.. 전 하야부사 밀었었는데.. 휴양 고려 중..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