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더쇼와 야구 모두 생초보인 분들에게 권해드리는거고..

더쇼를 안해보셨어도 야구에대해서 잘아시거나..하시는분들이나 더쇼를 오랜시간 즐기신분은 다 아시는 내용입니다^^;

전에 20c소년님이 올리신 질문글에 제가답한건데..장문글이고 초보분들이 보시면 좋을듯해서 이렇게남깁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하면서 느낀 수많은 노하우중하나일뿐이지..더쇼는 워낙 사실적인게임이라 수많은 다른식으로 하시는분들도 충분히 많이 계실겁니다.


핫존과 콜존에대해서.

콜존과 핫존은 일단 그선수의 약점과 강점일 뿐입니다.
프로선수라면 약점방향의 공도 노리고있다면 잘치고
강점인 위치로 공이와도 못칠때가 있는거죠..

더쇼에 이런것들이 반영되어있습니다^^:

가장중요한게 바로 투구 로케이션입니다.
직구와 변화구로 완급조절과 선수가 예측하지못하게 안쪽 바깥쪽 높게 낮게 던지는걸 기본으로 삼으시고 그이후에 콜존과 핫존을 이용해 낚아버리는게 가장좋습니다.

쉬운예로 몸쪽 콜존으로 강속구 꼽아서 스타라익 잡은 이후에 바깥쪽 핫존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서 파울이나 땅볼유도..아니면 빠져나가는 변화구로 삼진 또는 빠른직구로 삼진..이런식으로 자기만에 투구로케이션을 만들어나가는게 중요합니다.

또한 핫존에 기습적으로 공을 꼽아넣어서 스트라익잡고 약한 콜존에 던져서 잡고..방법은 수백가지입니다

더쇼가 최고의 야구게임으로 꼽히는 이유는 바로 이런것에 있습니다
자신이 실제 프로야구 선수 투수가되서 상대타자와 수싸움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머리터질정도로 복잡하지만 그만큼 실제야구하는느낌을 가질수있는거겠죠.

결론은 핫존에 던진다고 잘맞는것은 아니고
콜존에 던지다고 안맞는다는건 아닙니다

상대 타자가 직구만 노리고있고 콜존에도 신경쓰고 대비하고있다면 콜존에 아무리 불꽃직구가 들어가도 때려내는거고

콜존에 신경쓰다가 기습적으로 핫존에 공이 제구가되서 꼽히면 당할수도있는거고

그저 참고사항이고 데이터일뿐입니다. 약점을 이용해서 그곳에 쉽게 던져서 스트락잡는것..강점인 위치에서 살짝벗어나게 볼을 던저서 선수를 낚아 버리는방법. 강점인 위치에 기습적으로 던져서 잡는법.

아니면 코너웍 죽어라하는데 계속 맞춘다면 한가운데 직구를꼽아버리는등등등

수많은 투구로케이션이있고 자신만의 것을 찾아나가셔야겠죠^^:


투구게이지에 관해서.

파란색에 가까울수록 경계선에 걸쳤을때는 공의 힘이나 변화는 떨어지지만 돌아올때 실선에만 정확히 맞춘다면 원하는곳에 거진 다들어갑니다
(제구능력치와 비례해서 정확히 가는것은 아닙니다)

노란색은 힘과 변화 공끝 모두 어느정도되면서 제구도 어느정도 되는것..

빨간색쪽으로 갈수록 제구포기하고 공의 힘,변화,공끝에 모든걸 걸고 던지는건데...

이렇게 던져도 안타 잘맞습니다

위에서도 썼듯이 같은 구종을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 다 섞어서 던지면
이게 한구종으로 완급조절을 하는방법중 하나입니다
(꼭 직구와 변화구조합으로 완급조절하는게 투구가아니죠..)

쉬운예로 다르빗슈는 140키로 초반부터 150키로 중반까지 직구를 나눠서 던집니다.

결론은 진짜 자기가 원하는곳에 칼같은 제구가 필요한 타이밍에는 파란색 끝부분(노란색과 접점부분) 이부분에 맞춰서 던지는거고

어느정도 위치에 던져야하는데 조심해야하는 상황이고 상대를 낚기위해서 공끝,변화 구속이 모두필요한 상황이면 노란색에..

진짜 불같은강속구나 변화가 심한변화구를 던질타이밍엔 빨간색으로 하는거고요

이것도 제가 쓰는 예일뿐입니다 다르게 좀더 치밀하게 쓰시는분이 계실겁니다.


릴리스포인트에 관해서

릴리스 포인트는 실제 야구에서는 투수가 공을 뿌리는 위치입니다.

투구동작시 모든힘이 어깨에 실리는순간 공을 뿌리는 위치인데

이곳 똑같은 위치에서 매번뿌리는걸 투수들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더쇼에서는 릴리스포인트가 게이지에서 처음시작할때 실선..(돌아와서 멈추는곳)

바로 이곳입니다.

높은쪽에서 멈출경우 공이 높게

아랫쪽에서 멈출경우 공이 낮게 들어갑니다.

좀더 실제 야구쪽으로 설명하면 릴리스포인트를 최적포인트보다

빠르게 뿌렸다면(높은곳에 멈춘게 빠르게 던지는거죠) 공이 떠버리고

늦게 뿌렸다면 낮게 가버리는겁니다(낮은게 늦게 뿌리는거죠)

릴리스포인트가 달라져서 제구가 안되서 들어가는겁니다.
(물론 실제야구에서는 이런 영향만 있는건아닙니다..)

하지만 무조건 높은쪽에 멈췄다고 높게 가는것만아니고 공에 따라서 상황에
(빨간색쪽에 가까울수록)따라서 좌우로도 움직일때가 있습니다.
낮은곳에서 멈췄을때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높은곳에 놓았을때나 낮은곳에 놓았을대는 최적의 릴리스 포인트가 아니니 구속이 나 변화가 살짝 안좋아집니다...(최고의 힘을 받는 포인트를 놓쳐버렸으니)

이걸 이용해서 던지는것도있는데

만약 실수로 엑스버튼 연타하다가 직구로 한가운데 꼽을경우 급하죠?

그럼 릴리스포인트를 최대한 위쪽이나 아랫쪽으로 잡아서 상하로 제구의 위치를 바꿔버립니다 실험해보시면 아실듯.

가운데로 가야할공이 릴리스포인트가 높아서 높은곳에 가거나

낮아서 낮은곳으로 가거나.이런식으로요.

이걸더 한번더 응용해서 쓴다면 타자몸쪽 낮은곳에 제구를 하려다가

게이지가 움직이는 순간에 맘이변해서 높은곳으로 던지면 왠지 헛스윙할것같은 느낌이 올떄 릴리스포인트를 높은곳으로 잡아버리면 되는겁니다^^:

한번더 응용하면 높은쪽 스트라이크를 잡고싶어서 던졌는데 순간 맘이변했을때

릴리스포인트를 윘쪽에서 잡아버리면 볼쪽으로 공이 떠버리죠

반대상황으로 높은쪽 볼을 던지는순간 맘이 바꼈다면 릴리스포인트를 낮춰잡아서 스트라익존으로 낮게 들어가버리죠

온라인에서 상대를 속일때도 쓰고요 상대가 보기엔 릴리스 포인트를 놓친 공이라 잔뜩노리고있는데 높게와봐요^^;

이런식으로 하는겁니다

근데 여기서 난해해지는 문제가 바로 빨간색쪽에서 멈췄다거나 하는상황에따라서 릴리스포인트와 무관하게 또는 같이 꼬여버려서 전혀 예상하지않은 방향으로 엉뚱한곳에 날라갈수있습니다.

(이부분은 아까 좌우로도 움직인다고 말씀드린부분과 연결됨)

그리고 결론적으로 이방법은 절대 주가될수없는 방법이고 단지 가끔 마음이 변했을때 실수로 한가운데 던질때 쓰는방법입니다..

(근데 하다보면 막 릴리스포인트놓쳐서 저런식으로 들어가는데 원리를 알고있다면 훨씬 편한 투구를 할수있지요.중요한점은 원리를 아셔야한다~ 이뜻)

이건 모든야구게임의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시스템입니다

일단 구질을 선택하고 릴리스포인트에서 공을 뿌린다.

이것은 프로야구 스피리츠에서도 쓰이는겁니다
(단지 공끝에 힘을 주느냐 마느냐 변화를 심하게 주느냐 마느냐 이방법만 다를뿐)

더쇼는 게이지방식을 채택했고 스피리츠는 원이 줄어드는 방식을 채택했을뿐..


변화구와 볼배합비율..

변화구 타이밍은 직구 변화구 종변화구 횡변화구 빠른변화구 느린변화구

이렇게 섞어서 쓰면서 타자의 타이밍이나 예측을 속이는겁니다.

더쇼에서 변화구를 던지기를 무서워하는분이 많은데..

실제 야구에서도 변화구는 잘못맞음 큰타구가 나옵니다
(직구보다 힘이없기에 제데로 걸리면 정말 큰 타구나옵니다)

그렇기에 변화구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두가지중 하나를 선택해야합니다

볼배합 로케이션에 따라서 변화구를 구사하던지

아니면 칼같은 제구와 변화위주로 제구를 구사하던지요..

전자의방법은 강속구 투수 위주의 투수들이 주로 사용하고

아래의 방법은 제구나 변화구 위주의 투수들이 주로 사용합니다

강속구 투수의 경우 거진 직구구사비율이 최소40~50퍼센트가 넘고

두번째로 자신있는 변화구 비율은 20~30 세번째로 자신있는 변화구 10~20

이런식으로 구사비율이 달라집니다..

자신이 쓰고있는 투수의 스타일에 따라서 본인이 맞게 던져야합니다

직구에 자신이없는 투수인데 줄창직구던지면 난타당하는거는 당연하니깐요..

직구위주의 변화구에 자신없는 투수인데 공의 변화를 줄이면서 까지 변화구를 칼같이 제구했다간 힘과 변화가없는 변화구는 난타당하는거고요....

이런건 다 본인이 투수 스타일에맞춰서..고수가 되신다면 플레이어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서 까지 던질수있습니다.

물론 누누히 말씀드렸지만 제구력이나 변화구 투수래도 기습적으로 직구를 여러번꼽아서

잡아내는방법 또한있습니다^^:




정말 더쇼가 잘만든이유는 실제 야구하는듯한 이런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는겁니다

주심의 스트라익존(기본스트라익존과 다름)까지 이용해 먹을수있는 그런 투구를 자신이 스스로 찾아야합니다.

더쇼의 타격도 타격이지만 정말 투구가 대단한게..

실제 야구를 방불케하는 수싸움을 CPU와 즐길수 있다는게 대단한거죠..

실제 야구처럼 배짱,수싸움,침착함 모두 가지고 투구를 하신다면

좀더재미있게 좀더 실제처럼 게임을 하실수있죠..


타격시스템

루키모드를 제외한 베테랑이상플레이는

엄밀히따지면 스피나2K의 커서타격과 같은방식입니다
(루키모드는 그냥 타이밍 베팅)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계시더군요..옵션에서 커서도 킬수있고 커서가 스트라익존 안에서만 움직이게 스피처럼 옵션에서 줄수있습니다..

단지 커서가 상당히 큰 원모양이고 스피처럼 정확히맞아야하는건 아닙니다.

그럼 게스피치를 끈다고 치고 타격을 한다면

첫번째로 일단 변화구와 직구를 구분하실줄 아셔야 합니다.

직구나 변화구에 대한 적응이 되셔서 타이밍을 맞추실수있다면

두번째로 투구 방향에 따른 타격연습을 하셔야합니다.

옵션을 건들이지 않는다면 가상의 베트가 있다고 생각하고

공이 오는방향으로 맞춰서 때리시면됩니다

좀빠르게맞으면 밀어치기가

좀 늦게 맞으면 당겨치기가 됩니다.


또한 파워스잉은 스피의 강진처럼 큰스윙을 하는대신 정확히 맞추지않으면

헛스윙이되죠^^;

세번째로 상대투수의 투구로케이션 파악입니다..

상대투수의 변화구나 직구의 능력치를 보셨다면야 편하시겠지만

다들 그런 새새한 능력치는 안보시겠죠..

그럼 상대투수 구질위에 파란색 게이지가있는데..

이게 그 투수가 그 구질에 대한 자신감입니다..

상대투수는 그 파란색 게이지만큼 자신감 있는 구질위주로 선택합니다..

예를들어서 구질 5개를 가진투수인데 직구와 체인지업이 파란색게이지가 높다면

직구와 체인지업이 들어올 확률이 엄청높아집니다

더쇼가 정말 잘만든 게임인게.....위에도 극찬을했지만

실제 강속구 투수는 직구위주의 피칭을(직구구사비율 40~50퍼센트이상)

변화구투수는 직구구사를 뛰어넘는 구사비율을 가지고있습니다

이 파란색게이지를 어느정도 참고하셔서 다음에 들어올 구질을 파악하셔도됩니다

허나 야구는 이렇게 게이지만으로 표시할수있는게 아니고 최고의 야구게임인 더쇼는

당연히 이런것도 게임에 반영이 되어있습니다

쉬운예로 변화구 투수가 나의 타격 패턴이나 구질별로 얻어맞은 피안타율에 따라서

변화구 투수임에도 그날 경기에서 변화구가 두두려맞는다면

갑작스레 직구를 꼽는다거나..강속구 투수가 연속적으로 변화구를 던지는 허를찌르는

볼배합을 보여줍니다.

위에 썼듯이 데이터(파란색 게이지, 실제 능력치, 스탯)는 데이터일뿐입니다

김성근감독도 말하죠 ㅎㅎ 데이터는 참고사항이고 그를 뛰어넘어야한다고..

더쇼는 이것마저도 반영되어있습니다.

참고하시고 하시면됩니다


마지막으로 오른쪽 아날로그스틱을 타격전에 위로 올리시면 어퍼스윙을

아래로 내리시면 다운스윙을합니다

허나 실제야구처럼 어퍼스윙했다고 플라이만나오는것아니고

다운스윙했다고 그라운드볼이 나오는것은 아닙니다

좌우는 번트에 반영이되는겁니다 번트를 3루로 보내냐 1루로 보내냐에 반영됩니다
(번트도 아래위 오른쪽 아날로그스틱으로 뛰우고 땅볼로 살짝 굴릴수도있습니다)



뭐 더쇼를 오래즐기셨거나 야구에대해서 잘아시는 분들은 모두 아시는 내용이지만

더쇼를 잘안즐겨 보셨거나 야구에 대해서 잘모르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실만한 내용이기에 허접하게 나마 올려봅니다^^:



아 그리고 기본적인 투구방법 타격방법 주루방법 모두 메뉴얼에 아주잘설명되어있으니..

그질문은 안받습니다..전에 많이들 질문하셨는데..메뉴얼 정독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