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 주일 후 >
-요시오카 도장-
(홀로 도장에서 수행중인 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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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지 : 오늘도 혼자서 수련인가, 열심히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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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지 : 당신이 요시오카에 온것도 벌써 한달인가..조금은 익숙해지지않았나?
키류 : 아아.
토우지 : 도대체 무슨일이야? 그렇게 열성적으로 수련이라니..
이제와서..검사로 돌아가겠단건가?
키류 : 아니, 그럴생각은 없어.
토우지 : 자아, 도대체 왜?
키류 : 난...까맣게 잊고있었어.
토우지 : 뭘 말야?
키류 : 세상에는 나보다 강한자들이 아직도 많다는것을,....
토우지 : ..........
키류 : 만일 내가 지금, 또한명의 무사시와 싸운다 해도...
이길수있을지 없을지 모르겠군..
토우지 : 훗..세이쥬로우님의 영향인건가.
당신은 세이쥬로우님과 싸운 덕분에 마음 속 저편에 잠들어 있던 검사
로서의 본능을 깨우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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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지 : 잠깐 기다려.
키류 : 뭐지.
토우지 : 당신의 손님이 와있어
키류 : 손님?
토우지 : 아아,
(도장 문 앞에 서있는 이토우)
키류 : 이토우씨?
이토우 : 오랜만이군, 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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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우 : 사정은 어떻게 되어가나? 미야모토 무사시건은 잘 되가고 있나?
키류 : 아니....
이토우 : 요즘 자네 기온에 전혀 얼굴을 안비추니 죽은게 아닌가 하는 소문까지
있어서 말야.. 걱정이 되어 찾아왔지.
키류 : 그렇군..
이토우 : 하루카도 네 일로 신경이 쓰여서 일을 못하고 있는것같더군.
가끔은 얼굴 좀 비추라고..
키류 : 그래..오늘중으로 기온으로 돌아가지.
그건 그렇다치고, 자네 무슨일이야 그런 복장(검사복장)으로.
이토우 : 음? 음, 뭐..그냥.
키류 : 그렇게 차려 입고있으니 어엿한 검사답구만.
이토우 : 아아, 그건 그렇고 자네 오늘 시간 좀 있나?
키류 : 음?
이토우 : 잠깐 이야기하고싶은 장소가 있어 말야. 잠시 따라와 주지 않겠나.
키류 :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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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 : 이야기하자는 곳이 이곳인가?
이토우 : 아아,
키류 : 무슨일이야, 이토우씨.특별한 용건이라도 있는거야?
이봐...., 무슨일 있었던거야?
(갑자기 키류에게 일섬을 날리는 이토우)
키류 : !!!!!!!!!!!!! 무슨짓이야!!??
(다시한번 날리는 공격에 두 검으로 이토우의 검을 받아낸 키류)
이토우 : 이도류........역시 너였나......
키류! 역시 네가 미야모토 무사시였군.
자네가 무사시라면 난 자네와 싸우지 않으면 안돼.
키류 : 왜지 !! 난 당신과 싸울 이유가 없어!!
이토우 : 그게 아니야, 내 쪽에 싸울 이유가 있다고.
키류 : 에??
이토우 : 사사키코지로.. 난 그 남자를 자네에게 양보할 수 없어.
키류 : 코지로우 라고..!! 무슨뜻이야!!
(다시 공격하는 이토우)
키류 : 무슨일이야 설명해줘!!!
이토우 : 자네와 나, 어느쪽이 코지로를 죽일만한 자인지 그걸 정하는것뿐이야
키류 : 뭐라고!!?
이토우 : 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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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팁 - 특별히 어려울것은 없으나, 공격할 틈을 주어선 안되니 쉬지말고
공격을 들어가 주자. 그리고 이토우는 2번 부활하므로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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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우 : 으억!! 윽....!!!
키류 : 하아...하아...
이토우 : ...내 패배다...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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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에 앉아있는 두 남자)
이토우 : 이젠 늙었나...설마 내가 검의 승부에서 지게되다니...
키류 : 이토우씨.. 왜 당신 이런짓을...
이토우 : ..나도 말이지.. 옛날엔 조금 이름을 날리던 검사였다네.
*이토우 잇토사이(伊藤 一刀蔡)..라고 들어본적 있나..?
키류 : 이토우 잇토사이(伊藤 一刀蔡)!!!!! 그...
*이토우 잇토사이(伊藤 一刀蔡) - 미야모토 무사시와 시대는 다르지만,
미야모토 무사시 이전의 지금의 일도류를 창시한 당대최고의 검술인.
평생 33번의 진검승부를 해왔지만 단 한번도 패배해본적이 없다는 검술의 달인.
자신에게 검술을 가르쳤던 스승까지도 제압했다는 이야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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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우 : 그 예전 나도 그 * 야규 세키슈우사이(柳生 石舟斎)라는 자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몸이지. 설마 자네도 알아줄 줄이야.
* 야규 세키슈우사이(柳生 石舟斎) - 이 또한 당대에서 이름을 알리던 유명한
검사이다. 야규 쥬베이라는 인물의 조상이라고도 할수있다.
키류 : 당연하지, 검의 길을 걷는자들중 잇토사이의 이름을 모르는자는 없어.
하지만, 어째서 당신정도의 검사가 신분을 숨기고 기온의 마을로..?
이토우 : 다네와 같네. 어떤남자에 대한 복수를 위해서지.
키류 : 복수....? 그 상대가 사사키 코지로 라는것인가.
이토우 : 아아, 난 말야, 키류. 가족을 전부 그 사사키 코지로에게 살해당했네.
키류 : 뭐라고.....!? 코지로에게...!?
이토우 ; 10년전의 일일세. 나는 일도류라 불리는 유파를 세워
검사로서 *순풍만범(順風満帆)과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네
하지만, 시대는 전국말기. 도쿠카와와의 싸움으로 나라는
불안정한 정세를 보이고 있었지. 바로 그때, 검사로서 유명했던 나를
도쿠카와가 불러내었지.
*순풍만범(順風満帆) - 거칠지 않은 바다위의 배라는 뜻으로서
아무 탈 없이 술술 잘 흘러간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사자성어
키류 : 토쿠카와家의 사관으로서 제의를 받은거로군.
이토우 : 나에게 사관을 제의하러 온 남자는 아직 젊어, 청년검사라고
불러야 할만한 풍채였네. 그게 바로 그 사사키 코지로 였지.
키류 : 그래서 자넨 어떻게 된건가?
이토우 : 그때의 내꿈은 일도류라고 하는 유파를 넓혀 세키슈우사이가 만든
야규 신카케류를 넘어서려 했었지. 나는 코지로의 제의를 거절했네.
하지만 그걸 원인으로 도쿠카와家의 분노를 사게 되었지.
키류 : 도쿠카와를 적으로 돌린게로군.
이토우 : 아아, 도쿠카와家는 코지로를 보내 나의 도장과 가족들을 위협했네.
그리고 가족과 문하생들은 모두 그 희생이 된게지..
키류 : 당신은 무사했던건가?
이토우 : 아아, 그때 난 집을 비우고 나가있었지. 그러니, 나를 대신해
가족들과 문하생들은 살해 당한거야..
키류 : 어째서 그렇게까지...
이토우 : 혹시 내가 도쿠카와家의 사관을 거절한다면
적국의 사관으로 갈수도 있다는 이유에서 였겠지.
키류 : 그것때문에...
이토우 : 그래서 난 복수를 다짐했지. 하지만 상대는 도쿠카와家.
단순히 덤볐다간 개죽음 당할것이 뻔하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신분을 감추고, 사사키 코지로와 접촉할수있는 곳을 찾았네.
키류 : 그곳이 기온이란 뜻이군.
이토우 : 아아.....수도의 홍등가 마을로는 전국의 이름을 날리는 검사들이
모여들지. 혹시 그중 코지로와 가까운 자가 있다면...난 그날을 기다린걸세
키류 : 그렇군..하지만 이토우씨는 어째서 이제와 나와 싸우려 했던거지.
이토우 : 그건, 코지로가 기온...그것도 츠루야로 오기 때문이지.
키류 : 뭐라고!?
이토우 : 실은 내일 츠루야에서 성대한 회식이 열릴거야. 도쿠카와 관계의
인간들이 모이는 자리이지. 그곳에 사사키 코지로가 오게 되어있지.
키류 : 내일...코지로가...
이토우 : 그렇게 된다면 자네도 가만있지는 않을테지.
자네도 코지로에게 빚이 있을테니까. 그전에, 자네와 나 어느쪽이
코지로를 벨만한 녀석인가 정해둘 필요가 있어서 였지.
키류 : 어째서,내가..무사시라는걸..?
이토우 : 아주 예전부터 자네가 보통 인물이 아니란것쯤은 알고있었지.
혹시 소문에 듣던 미야모토 무사시는 아닐까..하고말야. 하지만 나에겐
그걸 확인할 시간은 없었지. 그래서 이런식으로 나오게 된걸세.
키류 : 그래서 갑자기 공격해왔던거로군.
이토우 : 아아, 혹시 내 공격을 받아낼수있다면..그땐 틀림없이 무사시라고.
내 예상은 맞아떨어진거지.
키류 : 그랬었군. 하지만 어째서 내가 코지로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거지?
이토우 : 음, 그건 코우에츠로부터 들었지.
키류 : 뭐라고..?
이토우 : 실은 말야 키류, 난 코우에츠의 힘을 빌려 아주 예전부터 코지로의
행방을 쫓고 있었다네. 5년전.......코우에츠는 사사키코지로가
세키카하라전에서 미야모토무사시 라고 하는 남자와 접촉하고있었다는걸
말해주었지.
키류 : 그래서 내가 코지로와 관계되어있다고...
이토우 : 아아, 자네가 세키카하라에서 함정에 빠진것도 알고있네, 그래서
코지로에게 복수를 할거란 생각을 했지.
키류 : 훗...전부 꿰뚫어보고있었군..
이토우 : 나쁘게 생각하지 말게 키류. 난 지금도 자넬 키류 카즈마노스케로서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어. 허나, 사사키 코지로 만은 자네에게
양보 할수없네.
키류 : ...............
이토우 : 하지만..........이걸로 내 고집도 꺾였다,
....코지로는 자네에게 양보하지. 자네가 내 몫까지 복수해주게.
키류 : 코지로는 당신에게 양보하지...
이토우 : 에?....하지만 자네 그건..
키류 : 확실히 나도 코지로에게 복수하고 싶네..당신도 가족을 살해당했어.
코지로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은 같을거야. 하지만, 내가 코지로와
싸우고 싶은건....복수뿐만이 아니야..
이토우 : 뿐만이 아니야?
키류 : 아아.....검사로서 녀석과 한번 더 싸워보고싶다...그렇게 생각했어.
이토우 : 키류 자네...
키류 : 하지만, 그건 이제 그만 두겠어. 그리고 나에게 제일 중요한것은....
어째서 내가 세키카하라에서 함점에 빠진건지 하는것이야.
이토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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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 : 자, 기온으로 돌아가지..
이토우 : 키류.
키류 : 뭐지?
이토우 : 자네가 그렇게 말해준다면..내가 코지로우를 베지.
하지만 자네, 좀더 자신에게 솔직해 지는게 좋지않을까?
키류 :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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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우 : 키류 .........난 말일세. 자네의 기분을 잘 알고있네,
강한자와 싸우고 싶다는 마음... 검사라면 누구든 생각하는 것이지.
키류 : ................
이토우 : 하지만말일세, 언젠가 이 나라로부터 싸움(칼로 인한 싸움)이 사라지게
될 날이 올걸세. ,,,,,,,,,반드시 말이야.
키류 : ................
이토우 : 우리같이 복수를 위해 살아가는 자들을 이 이상 늘려선 안돼.
그걸 위해서라도, 검에 의한 짓을 검에 의해 복수하지 않아도 될 시대가
오게 하기 위해, 우리들은 무언가를 하지않으면 안돼.......이상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난 마음속 깊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네.
키류 :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지..하지만 난 잘 이해가 안되는군.
이토우 : 키류 .
키류 : 검 때문에 함정에 빠지고,
검 때문에 사랑하는 자를 잃었네.
하지만 지금의 내가 있는것도 그 모든게 검의 길을 걸었기 때문이지.
이토우 : ................
키류 : 4년전...나는 사랑하는 여자를 눈앞에서 살해당했네.
허나, 그여자는 죽음 앞에서 내게 이렇게 말했지. 정말로 검사로서
강한자는 사람의 목숨을 구할수있다고.........
그러니, 나는 좀 더 강해지고 싶네.....
검사로서 좀 더 높은곳을 바라보고싶어.
그것을 위해, 싸움을 피할수는.........
이토우 : 훗, 정말 진심인듯하군. 그치만 뭐....그걸로 됐네.
키류 : 이토우 씨.
이토우 : 키류, 자넨 아직 젊네, 그리고 바보야.
키류 : 바보...?
이토우 : 아아, 바보 ㅂㅅ일세. 검의 힘으로 뭔가가될수있다고 믿는..
바보 ㅂㅅ이야 자네는.
키류 : 아니...나는..!
이토우 : 아니 끝까지 듣게, 난 말일세,키류. 그런 바보 ㅂㅅ이 이 나라의 미래를
구할수 있지 않나 싶네.
키류 : 미래를..? 내가?
이토우 : 아아, 그래. 자네같이 시대의 흐름에 방해받지 않고 자신이 믿고있는 길을
일직선으로 바라보며 뛰어가는 자는 그리 많지 않아. 하지만 이제부터 이
나라에 필요한것은 그런 삶의 방식을 가진 인간이라고 나는 생각하네.
키류 : 무슨뜻이지..?
이토우 : 그렇군...한마디로 자넨...자신의 인생을 믿고 갈 인간일지도 모른단거지
나는 내 자신에게 펼쳐진 인생을 바꾼 인간이야. ............
실은 싸우는것에 염증을 느껴버렸네. 하지만 <복수>라고 하는 단어가
내 두눈앞에 나타난 순간부터, 그것만을 위해 살아가겠다 다짐했지.
하지만 자넨 달라. 자넨 시대에 맞춰진 삶의 방식을 믿고,
지금도 달리고 있지.
키류 : 시대가 내게 준 삶의 방식..?
이토우 : 검사로서의 삶의 방식일세.
키류 : 검사로서의....
이토우 : 보통사람이라면 살아가면서, 자신이 편하게 살수있는 지혜를 몸에
익히게 되지. 하지만 자네같은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방식을
그대로 믿고, 미친듯이 뛰어가지. 하지만, 그것도 왠만한 믿음가지고는
달려나갈수없네.
키류 : ................
이토우 : 도쿠카와의 세상이 왔다곤 해도, 자신의 삶의 방식을 도달시키지
못하는 녀석들이 불어나고 있어. 아니, 그런녀석들 천지지. 그런녀석들은
진짜가 아니야. 그런녀석들은 이 나라의 미래를 만들수없어.
지금 우리가 보고있는 이 풍경들도 분명, 과거에 자신을 믿고 열심히
살아간 자들이 우리에게 보내준 선물일걸세. 그러니, 자네는 지금 시대를
생각하는 그대로, 열심히 살아가면 되는거야.
.........자신에게 솔직해가면서 말일세.
키류 : 자신에게 솔직해지라....
이토우 : 그래, 그게 천하무쌍이든 뭐든 상관없어.
강해지고 싶다면 강해지면 되는거야. 그것이 자네에게 주어진 삶의 방식.
자네의 숙명. 그것을 지켜나가는것이야 말로. 이 나라의 정신.
사무라이의 혼이다.
키류 : ..................
이토우 : 반대로 나는, 그 "강해진다면 사람을 구할수있다"라고 하는 말은
솔직히 모르겠다네. 하지만 자네가 그렇게까지 이야기한다면..
그런 세계도 있을수있겠지..
혹시 그 답을 알게되면 언젠가 내게도 가르쳐주지 않겠나, 응? 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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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이토우에게 말을 걸어 기온으로 돌아가자.
★여기서 잠깐!!! 이토우에게 말을 걸기 전 모래사장을 살펴보면
뒤집혀진 거북이를 조사할수있으니 꼭 거북이를 구하도록 하자.
지금까지 공략에 제시된 3마리의 거북이구출과 이번 공략의 1마리로서
거북이4마리 구출은 모두 성공하게된다. 거북이 구출은 한번 지나면
다시는 돌아갈수없는 맵에만 출현하니 유의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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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기온 대문앞으로 가면, 이토우와 헤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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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우 : 키류 ,이곳에서 헤어지도록하지.
그 복장으로 대문을 지나갈순 없겠지?
키류 : 아,아아
이토우 : 오늘은 어쨌든, 하루카를 만나러 가게. 녀석 정말 쓸쓸해 하더군..
키류 : 걱정하지말게. 만나러 가지.
이토우 : 아, 그리고 내일 시간이 있다면 코우에츠 집으로 와주게.
츠루야에서 있을 회식에 대해 이야기해두고 싶은게 있네.
키류 : 코지로가 온다고 하는 회식말인가?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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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온으로 돌아가기전 외곽마을에서 < 7 -2 >의 서브이벤트를 진행할수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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