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우에츠 : 여어, 이거 굉장하게 됐구만..

키류 : 아아

코우에츠 : 이타쿠라와 그의 부하들만이 죽은듯하군..

음? 자네 그 얼굴은 목적을 달성치 못한듯한 얼굴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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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 : 이봐,

코우에츠 : 음?

키류 : 이 소동으로 인해 가게, 츠루야는 어떻게 되는거지?

코우에츠 : ........

키류 : 가게가 불이 난 것 뿐이라면 몰라도..

손님으로 왔던 쿄토쇼시다이녀석들이 죽었어..

막부 녀석들이 가만있지 않을텐데.

코우에츠 : 그거라면 걱정없네, 보아하니 녀석들은 이번 사건을 숨기려하는듯 하네.

키류 : 에?

코우에츠 : 이타구라가 기온에 온 사실은 막부내에서도 극비가 되어져있던듯하네.

아마도, 그 사실을 안 포주가 막부의 녀석들과 말을 맞춘듯해. 가게의

수리또한 뒤에서 막부의 녀석들이 봐주기로 한 듯 하네.

키류 : 포주가..?

코우에츠 : 훗, 뭐 기온 제일의 큰손 포주라고 불릴만하군.

키류 : 그렇군. 그건 그렇고, 이토우씨는 좀 어때?

코우에츠 : 아아, 문제는 그 쪽이야. 지금 내 전용의사에게 맡기긴 했다만..

아직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네.

키류 : 상처는?

코우에츠 : 어깨에서 가슴까지 걸쳐 확실하게..

의사의 말에 의하면, 자기 스스로 화재현장에서

도망쳐나왔다는것도 믿기 힘들정도라더군.

키류 : 그렇군..

코우에츠 : 뭐, 다행히도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듯해.

역시 천하의 잇토우 잇토사이라고 불릴만 해.

뭐, 걱정은 없네. 그 안에 의식을 되 찾겠지.

키류 : 아아.

코우에츠 : 그것보다 키류. 이토우가 의식을 잃기전 이상한 말을 하던데.

키류 : 이상한 말?

코우에츠 : 아아...<녀석은 신카게....> 라고말야..

키류 : 녀석...? 코지로를 말하는건가..? 신카게는 뭐지?!

코우에츠 : 이봐! 목소리가 크네! 나도 의미를 모르겠어.

...것보다, 포주가 이리로 오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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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주 : 다~ 큰 남자둘이서 뭘 그리 조잘조잘대는거야?

코우에츠 : 오,오오 이거 포주 아주메 아닌가. 힘들었겠구먼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포주 : 정말 그렇다구~ 가게를 재건하게되면

혼아미 선생 좀 더 놀러와주셔야 겠어.

코우에츠 : 아아, 그,그거야 다,당연하지

키류 : 아아, 그래 지금도 그 이야길 하고있었던 참이야.

포주 : 흥, 어떨지는.. 뭔가 수상해.

코우에츠 : 하하하 아냐아냐, 수상한짓따위 없다구~ 하하하...그래, 무슨용건이지?

포주 : 아아, 할얘기가 좀 있어서 말이지.

키류 : 내게?

포주 : 그래, 잠깐..

코우에츠 : 하하하,뭔가 중대한 이야기라도 할려는가본데, 난 이만 집으로 가볼까..

볼 일을 다 보면 우리집으로 와주게. 할이야기가 있으니.

키류 : 알았네.

코우에츠 : 그럼 이만.

(코우에츠가 사라진 후)

키류 : 이야기를 들어볼까.

포주 : 에에, 실은 오하루 이야기인데,

키류 : 하루카의 일?

포주 : 그래. 실은 가게를 다시 세우기전까지 츠루야의 유녀들

모두 다른 가게에서 신세를 지기로 했는데.. 오하루 이녀석, 다른가게에서

완전이 풀이 죽어있더군. 뭐, 저정도의 화재가 있었으니 풀이 안 죽을만

하겠냐만은 저런 상태라면 일도 시킬수 없어진다구.

키류 : 무슨일이라도 있었나?

포주 : 이유를 물어봐도 아무말도 안하더군. 그래서 당신한테 들어볼까 생각한거지.

키류 : .........

포주 : 솔직히, 당신에게 이런 일 부탁하고싶지않지만........

저 아이, 당신이랑 요시노에게만은 잘 따라주니 원...

키류 : 하루카는 지금 어디에..?

포주 : 카메노야(亀乃屋)에서 신세지고 있지.......가게 앞에 있는 남자종업원에게

불러달라고하면 만날수있을거야.

키류 : 알았네. 내가 들어보도록 하지.

포주 :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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