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장 < 기온의 용 >
키류 : 미야모토 무사시를 죽이겠다고..?
소녀 : ..............
키류 :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소녀 : 예...
키류 : 먼저...그렇지..
- 왜 미야모토 무사시를 죽이겠다는 게냐? - 왜 나를 찾아 온게냐? |
왜 미야모토 무사시를 죽이겠다는 게냐? 를 선택
소녀 : 그건.... 미야모토 무사시가 제 가족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키류 : 뭐라고..!?
소녀 : 아빠도,엄마도,오빠도,모두...모두 살해당했어요.
키류 : 도대체 어찌 그런일이..?
소녀 :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쳐들어와서는..
키류 : 넌 그때 뭘 하고있었니?
소녀 : 저도 그때 죽을뻔했죠..하지만 혼자 도망갈수있어서, 그래서 살수있었던..
키류 : 그래서..?
소녀 : 필사적으로 도망가던 도중 모르는 아저씨가 살려주셨어요..
키류 : 아저씨? 설마 그 아저씨란 작자가 너에게 "나를 만나라"고 했던 녀석이냐?
소녀 : 네, 그사람이 있는 '기온'으로 가라고...
키류 : ...............
소녀 : < 기온 > 으로 가서 키류라는 남자를 만나면 괜찮을거라고..
키류 : 나를 만나면 괜찮을거다...라...확실하게 이해가 안가는군..
그나저나 어떤남자인게냐, 가르쳐줘보련.
소녀 : 잘..기억이 안납니다.. 이름도 가르쳐주지 않았어요..
키류 : 뭔가, 특징이라던지 없었니? 한번 더 잘 생각해보렴.
소녀 : ........................
키류 : ........................
소녀 : 그러고 보니... 가슴에 큰 상처가 있었어요.
키류 : 큰 상처인가...그 밖엔...?
소녀 : ........................
키류 : 자아,넌 그 아저씨에게 듣고 날 만나기위해 이곳 < 기온 > 에 왔단게냐.
소녀 : 네
키류 : 그래..그럼 하나 더 묻자. 그 아저씨란 녀석이
나에게 가서 사람을 죽여달란 부탁을 하라고 시키던?
소녀 : 아뇨, 그건 아닙니다.
키류 : 음, 아니라고?
소녀 : 아저씬 제게 "기온으로 가 키류라는 남자를 만나면 괜찮을 거"
라고 하셨을 뿐이예요..
키류 : 자, 넌 왜 내게 미야모토 무사시를 죽여달라고 말한게냐.
소녀 : 방금전 돈마저 있다면 뭐든 들어주겠단 말씀을 하셔서....
키류 : ....................
소녀 : 그러니까..가족의 복수를 하고싶어서..
키류 : 그렇군, 어느정도 이해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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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대화 씬
키류 : 자아,네가 이 마을에 온 것은 그 아저씨라는
녀석에게 나를 이용하라고 들었기 때문이로구나?
소녀 : 네
키류 : 그래서 방금 전 내가 돈 마저 있으면 뭐든 하겠단 말에 살인을 부탁한것이고?
소녀 : 네
키류 : 음.. 자아, 한가지 더 묻겠는데, 너는 그 아저씨라는 녀석에게 너의 부모를
죽인 자가 미야모토 무사시라는 소릴 들은게냐?
소녀 : (설레설레)
키류 : 자, 그럼 왜?
소녀 : 이 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키류 : 에?
소녀 : 제 아빠와 엄마, 오빠를 죽인 남자가.....이 칼을...
키류 : 정말이더냐?
소녀 : 네, 그래서 그 칼을 가지고 있던 남자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미야모토 무사시의 것이라는.......
키류 : 어디서 들은게냐?
소녀 : '오우미(近江)'의 나라,...자그마한 시골의 사람이 알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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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영상
소녀 : 부탁드립니다. 그 미야모토 무사시라는 남자에게 복수하여 주십시오.
한을 풀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키류 : 아니, 안된다.
소녀 : 에..?
키류 : 알겠니, 꼬마공주님? 살인이라는건 안하는것이 좋아. 알겠니?
게다가 난.. 꼬마공주님께서 죽이고 싶어하는 미야모토 무사시라는
남자를 몰라......
소녀 : 그..그치만..
키류 : 그치만, 뭐냐?
소녀 : 돈을 주면 뭐든 들어주겠다고...
키류 : 자, 백보 양보해서 살인을 부탁받았다 치자.. 헌데
네게 나에게 낼 돈은 있기나 한거니? 방금도 말했지만,
이 마을에선 뭘 하든 돈이 필요하게 마련이야. '기온'이라는
마을은 검이나, 지위따윈 통용되지 않는곳이야. 있는것이라곤
돈의 힘뿐이다. 밖을 한번 보거라.
이 마을에선 너와 나이차도 얼마 안되는
여자들이 자신의 몸을 던져 일을 하고있지. 돈으로 팔려와 필사적으로
이것 저것 배워 자신의 힘으로 돈을 모으고 있어. 그리고 그런 여자들에게
남자들은 돈을 쓴다.
-동갑내기 소녀들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는 하루카-
소녀 : 자아..저도 돈이 있으면..되는건가요?
포주 : 자, 너희들 이걸로 이 마을의 대부분은 알아 뒀겠지?
키류 : ..........
포주 : 아, 이 가게는 < 타츠야 > 라고 하는곳이야, 돈 마저 있다면
어떤 더러운 부탁이든지 들어주는 가게란다. 뭐 쉽게 말하자면
'잡일 가게' 랄까? 그렇지~? 타츠야의 나으리~?
키류 : ..........
포주 : 뭐, < 츠루야 > 같은 품격있는 가게로선 일하는 사람도, 손님도
문제 따윈 일으키지 않을테니까. 이런 가게에 부탁하게되는 일따윈
일어나지 않겠지만~
키류 : 훌륭한 비꼬기로군.
포주 : 호오 ~ ? 이번엔 이런 어린 계집애한테까지 손을 대고있네~?
정말 추접한 짓이로구먼~
키류 : 그게아냐. 이건.....
포주 : 꼬마아가씨~ 어느가게의 '카무로'야~?
뭐, 어찌됐든 상관없지만.
이런 남자랑 같이 있게되면 앞날이 캄캄해 진다구우..
암튼 열심히 사시게~
너희들도 잘 기억해둬!
이 남자에게 뭔가를 부탁하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나게 되면
우리 가게에선 더이상 일 할 수 없게 된다구~!
그럼~ 잘 계시게~!
가자
키류 : 음? 왜그러는거냐 너..?
소녀 : 저어!!
포주 : 음? 무슨 용건이냐?
소녀 : 저를...사가주세요..!
포주 : 에?
소녀 : 저를..유녀로서 사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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