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메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면 대화를 하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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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메 : 무슨일인가, 미야모토관
떠날채비는 되었는가.
무사시 : 아니.
마루메 : 훗, 도대체 왜그러는가....그리 심각한 표정을 짓고.
무사시 : 마루메씨
마루메 : 음?
무사시 : 왜 내가 합격인거요?
이유를 듣고싶군.
마루메 : 강하기....때문이다.
그 외에 이유는 없네.
무사시 : 강하다고? 내가?
이상한 농담은 그만두시오! 당신에게 전혀 상대가 되질 않았어!
마루메 : 그것 또한 사실. 허나 안심하게.
미야모토관은 강하게 될 수 있다네.
무사시 : 무슨...말도 안되는 소리를..
마루메 : 어떻게든 듣고싶다면 가르쳐 주지 않을 이유도 없다만..
무사시 : 가르쳐주시오! 마루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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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씬
마루메 : 미야모토관 , 내가 왜 자네를 선택했는지 알고있나.
무사시 : 아니..
마루메 : 그건말이지, 자네에겐 형태라는 것이 없기 때문일세.
무사시 : 형태?
마루메 : 아,그렇다네. 검사로서 자신의 도장을 가질 정도의 인간이라면
누구나 나름데로 유파(流派)라고 하는 것을 가지고 있지.
그러나 미야모토 무사시의 검에는 형태라는 것이 존재 하질 않아.
무사시 : 말 그대로 난, 검사로서의 기초조차 없다는 뜻인가..
마루메 : 아니, 다르다. 아무리 고명하고 강하게 여겨지는 유파를 가지고 있다
한들, 약자는 약자일뿐. 검의 강함이라는것은..... 슬프게도.
'인간을 베어' 처음으로 몸에 익히는 법.
무사시 : 인간을 베어...
마루메 : 그렇다네, 내가 찾고 있었던 것은 지금껏 수 많은 사람을 베어온
단련된 검사와, 아직 피 맛을 보지 못한 새내기 검사.
무사시 : 어째서 그런 궁합을..?
마루메 : 전장에서 살아남는 자에겐 두가지 능력이 필요하다네.
무사시 : 두가지...능력.
마루메 : 첫번째는 싸움에서의 경험. 그리고 다른 한가지는...
싸움에의 호기심.
무사시 : 호기심?
마루메 : 그렇다 호기심.
쉽게말해, 사람을 벤다는 것에 대한 강한 욕구.
무사시 : 자아, 그럼 난 그 '호기심'을 가진 검사란 뜻인가.
마루메 : 아, 그렇게 되지.
무사시 : 굉장히 제멋대로인 이유로군.
난 특별히 사람베는게 좋아서 검사 짓을 하고 있는게 아냐.
마루메 : 그렇지 않다네.
무사시 : 에?
마루메 : 최후의 최후까지 이기려는 것을 포기하지않고 이, 나에게 검을
들이대었다, 그 때의 눈빛. 그것은 분명 사람을 죽일 때의 눈빛이었네.
무사시 : ..................
마루메 : 미야모토 *관.
*상대를 존칭하는 호칭
무사시 : 뭐지..?
마루메 : 전장에서의 경험은 시간에 득이되고....
시간에 족쇄가 된다네.
무사시 : ........
마루메 : 단련된 검사일수록 자신의 한계를 아는 법.
그러한 검사는 전장에서 자신보다 강한 적을 만났을 경우
그 자리에서 도망친다던가, 아니면 싸우지 않고 죽는다.
무사시 : 도망이라....나에겐 생각조차 못 하겠군.
마루메 : 그래, 그런것이다. 자네같이 경험없이 강인한 마음을 가진 자는
거대한 적에게도 맞설수 있다네. 이번 작전에서는 바로 그러한 것이 가장
필요하다네.
무사시 : 왠지 지금부터 죽으라는 소리로 들리는군.
마루메 : 그만큼 곤란한 작전이 된다는 뜻일세.
무사시 : 어떤 작전이지? 난 상상조차 할 수 없는걸.
마루메 : 때가 되면 말해주지, .....지금은 말 할 수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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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메 : 어쩌겠나, 결정하겠다면 지금뿐일세. 미야모토관.
무사시 : 아니.. 어차피 평생 이런 낡은 도장에서 썪느니, 설령 위험하더라도
내 실력을 제대로 시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가겠소.
늦은 밤 중에 실례했소.
마루메 : '미야모토 무사시라고했나....죽게 놔두기엔 아까운 사나이야..
허나 어쩔수없지.. 이것 또한 검사의 운명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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