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대문 앞..)
이토우 : 시간이 됐군.
키류 : 아아, 그럴거야.
이토우 : 슬슬 모든게 밝혀지게되겠군.
키류 : 아아.
코우에츠 : 그런데, 자네에게 부탁받은 마지마란 남자의 행방말인데..
키류 : 어찌됐나? 뭔가 알수있었나?
코우에츠 : 그게,.. 도통 알수가 없네.
그 정도 높이의 난간에서 떨어진게 사실이라면 살아있다는
살아있다는것 조차 생각할수가 없는데 말이지.
키류 : 시체는... 발견한건가?
코우에츠 : 아니, 청수사 부근에는 시체는 둘째치고, 흔적조차 찾을수없었다네.
키류 : 그렇군(미소)
코우에츠 : 뭐야..자네 슬프지 않은겐가??
키류 : 아니, 그것만 알수있으면 충분하네.
코우에츠 : 아앙?? 무슨소린가?
키류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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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주 : 기다리게했구먼 타츠야 나으리~
(새롭게 꽃단장을 하고 등장한 우리의 아이돌 하루카)
키류 : 하루카..
하루카 : 미안해요, 늦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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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우 : 어이, 너 인석, 어찌된거야 그 차림....?
포주 : 오하루를 떠나보내는 날이니까 말이지~ 깔끔하게 해서 보내지 않으면
우리 츠루야가 비웃음을 당하게 된다구.
이토우 : 포주 당신....
포주 : 오하루, 너어. 절대로 자기자신에게 거짓말 하면 안된다.
"미우케" 해주신 손님의 말씀 똑바로 잘 듣고. 앞으로의 일들을 정하는거야.
하루카 : 예.
코우에츠 : 포주 당신, 꽤 좋은 구석도 있었구만, 의외인걸.
포주 : 어머나, 정말 날 그럼 마녀취급한게유 선생님?
코우에츠 : 아니 아니, 그런건 아니네만..
포주 : 뭐, 그런것보다도 마중은 언제나온다는게유?
키류 : 슬슬 올 때도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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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마을 대문앞에 나타난 장대한 행렬)
남자 : 키류 카즈마노스케라는 남자와, 오하루라고 하는 소녀는 있는가?
키류 : 나다.
하루카 : 예!
(모두가 키류와 하루카 앞에 허리를 숙인다.)
남자 : 소인들, 정이(征夷)대장군,
< 도쿠카와 이에야스 > 님의 명을 받들고, 모시러 왔습니다.
코우에츠 : 이에야스라고? 무슨뜻이지?
이토우 :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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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 아저씨..이 곳은?
키류 : < 이조성 ( 니죠우죠우 : 二条城 ) >이란다.
하루카 : < 이조성 ( 니죠우죠우 : 二条城 ) > ??
키류 : 막부의 사람들..그것도 장군급의 사람들이 수도에 있을 경우 사용하는 곳이지
어째서 노인장이 이런 곳에 우리들을...
노인 : 오오 잘 왔구먼, 잘왔어.. 이거이거,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구먼..
자네들, 텐푸라(튀김)라는 음식을 먹이려고 해서 말야,
기름에 튀기는 동안말야,
손을 뗄 수가 없어서 말일세 허허
키류 : ................
노인 : ..왜그래, 텐뿌라로는 안되나?
키류 : 그런건 어찌되든 상관없소. 확실히 대답해주시오.
다시 한번 묻지.. 당신 도대체 정체가 뭐지?
도쿠카와 : 도쿠카와 이에야스(徳川家康)라네..
하루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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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카와 : 지금껏 속이는 짓을 해와서 미안했구나...무사시, 하루카여.
키류 : 설마 노인장이....도쿠카와 이에야스였다니.....
하루카 : 하,하지만 어째서 이에야스님께서 저를 "미우케" 하신겁니까?
도쿠카와 : 하루카여, 이에야스님이라는 호칭은 그만두거라.
할아버~지 라고 부르려므나.
하루카 : 어째서...입니까?
도쿠카와 : 그건말이다. 내가 네 할아버지이기 때문이란다.
하루카. 너는 나의 피를 이어받은 진정한 손녀란다..
하루카 : 엣.....!?
키류 : 진짜인거요.....?
도쿠카와 : 그렇다네. 나의 아들이자 도쿠카와家의 정식후계자였던 남자..
유우키 히데야스의 딸인 것이지.
키류 : 하루카가.....유우키의....!?
하루카 : 거짓말이죠....? 전 그런 사람 모릅니다.
도쿠카와 : 하루카는 태어날때부터 히데야스와 떨어져 지냈으니.. 모르는게 당연하지.
하루카 : ..........
도쿠카와 : 때는 전국의 시대.
배반자가 배반자를 부르는 혼란의 시대였다네.
히데야스는, 하루카와 네 오라버니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너희들을 신하였던 남자에게 맡겼단다.
하루카 : 자아...제가 알고있는...아빠와...엄마는..?
도쿠카와 : 너의 진짜 부모가 아니지.
하루카 : 거짓말. 그런건 믿을수없어..
도쿠카와 : 괴로울 것이란건 알고있단다. 하지만, 언젠가 네게
진실을 전해주지 않으면 안돼었었단다.
하루카 : ..........
도쿠카와 : 잘 들으렴 하루카여. 본래대로라면, 지금 이 순간
네 아비는 장군이 되어 너는 공주로서 평화로운 삶을 살고있었을게야.
허나, 히데야스는 죽어버렸지. 게다가 네 오빠와 양친이라고 생각했던
자들까지도 이 세상을 떠나버렸지. 그러니, 이런식으로 널 만날수 밖에
없었던게야.....용서해주렴.
하루카 : ...............
키류 : 이봐, 한가지 물어봐도 되겠소?
도쿠카와 : 뭔가, 뭐든 물어보게나.
키류 : 하루카를 키워준 자들과 형제를 죽인 자는 누구지?
도쿠카와 : 그건 말일세.............
키류 : 왜그러지, 말 못하는거요?
도쿠카와 : 아니, 그게 바로 그 코지로일세.
하루카 : 에...!?
키류 : 코지로라고...!? 무슨뜻이지!?
도쿠카와 : 정확히 말하자면, 사사키 코지로는 아닐세.
코지로의 명을 받은 자객들이 하루카를 키워준 자들과 형제를 죽인게지.
키류 : 자객!? 도대체 누구지..!
도쿠카와 : 마루메........마루메 나가요시와 그 일당들이지.
키류 : 마루메씨가........ 그게 정말이오?
도쿠카와 : 음. 허나 어찌하여 하루카만이 난을 피할수 있었을까?
진실은 마루메외에는 알수없겠지.
하루카 : 자아, 그럼 우리가족을 해친건 미야모토 무사시, 아니 아저씨가 아닌거구나?
키류 : 아아, 마루메의 일당들이란다.
하루카 : 하지만, 어째서 그때...방울소리가..
키류 : 모르겠구나, 어째서 그때 마루메가 내 와키자시(소태도)를 가지고 있었는지..
그렇긴해도, 어째서 하루카는 마루메에게 해칠 필요가 있었던거요?
도쿠카와 : 장군의 자리를 놓고 싸운 결과일세.
키류 : 장군의 자리..........
도쿠카와 : 당시 나는, 천하 통일을 눈앞에 두고있었다네.
하지만 결국 그것은 참혹한 전쟁을 낳게 해버렸지..
키류 : 유우키 히데와스와..히데타다와의 전쟁말인가.
도쿠카와 : 그렇다네.
세간에서는 셋째인 히데타다가 후계자가 될거라는등의 소문이 있었네만,
나의 생각은 오로지 히데야스였지. 하루카의 애비인 히데야스는 지위나
권력에 휘둘리지않는 신념있는 사나이였지. 거대한 힘이 집중되는 도쿠카와
家의 조직들을 제대로 제어할수있는것은 히데야스와 같은 남자가 딱
알맞았다네. 그래서 나는 히데야스를 일부러 쓰라린 길로 접어들게 한게야
키류 : 쓰라린 길.... 쉽게말해,도쿠카와 집안에서 감싸는걸 그만두고,
히데야스(秀康)를 인질로서 적국에 보냈단 뜻인가.
도쿠카와 : 그렇다네. 나도 그옛날 어린시절부터 인질로서 키워져왔지.
언제 살해당할지 모르는, 그런 공포심을 몸에 익혀가면서.
마음의 강함을 손에 넣을수가 있었지. 내 기대에 맞게, 히데야스는
강하고 대범한 사나이로서 성장해주었다네. 허나, 신하들은 그런
히데야스를 두려워하게 되었지.
키류 : 어째서요? 유우키라면, 당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였던게 아니오?
도쿠카와 : 그것이 재앙의 씨앗이었다네. 신하들 가운데는 강한 히데야스보다는
주무르기 쉬운 히데타다가 장군이 되길 원하는 자들이 있었지.
키류 : 자아...그 세키카하라 전날 밤의 작전은..........
도쿠카와 : 그렇지. 그 녀석들의 음모였지.
키류 : ..................
도쿠카와 : 전국의 시대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라네.
히데야스의 죽음은 제대로 막지 못한 내게 잘못이 있다네.
히데야스를 죽인자들이나, 그것을 지시한 자들...
아무도 원망할수는 없는 일인게야..
키류 : 당신....
도쿠카와 : 허나, 하루카만은 다르지.
아무것도 모른 채 피붙이가 살해당하고, 유녀가 되는 것을,
나는 모른척 두고볼 수가 없었다네. 적어도 할아버지로서
뭔가 해주고 싶다.....그렇게 생각하고 나는 하루카에게 접근한거라네.
하루카 : 할아버지...
도쿠카와 : 하루카여, 이 할애비는 네가 그렇게 불러주는것만이 유일한 기쁨이란다.
미야모토 관, 자네에게는 여러가지로 신세를 졌구만.
키류 : 아니, 나야말로...당신의 아드님을....
도쿠카와 : 말하지 않아도 된다네. 정말로 난 그 누구도 원망하고 있질 않아.
자네도, 그 세키카하라의 희생자일 뿐이야.. 수고를 끼쳤군.
키류 : ..................
도쿠카와 : 하루카여, 너에겐 듣기 힘든 쓰라린 이야기였을텐데.
잘도 끝까지 들어주었구나. 역시 너는 히데야스를 닮아, 강한 아이로구나.
하루카 : 저는....
도쿠카와 : 음? 뭐냐?
하루카 : 저는........아저씨가, 날 키워주신 부모님을 죽이지않았다는 사실을
이제 알았으니.....그것만으로...
키류 : 하지만, 너의 원수를 죽여달라는 약속은 아직 지키지 못했단다.
하루카 : 마루메라는 사람은 미워요. 지금또한 그날을 생각하면 괴로워.
하지만, 아저씨가 마루메란 남자와 싸우게된다면, 또다시 똑같은일이
반복되는거잖아요? 제가 복수를 해달란 말만 하지않는다면, 아저씨
싸우지 않아도 되는거죠? .........그렇다면 이젠, 두번다시
복수해달란 부탁은 않겠어요.
키류 : ...............
하루카 : 그걸로 된거죠? 할아버지.
도쿠카와 : 음. 그걸로 됐단다. 착한아이로구나 하루카는.
할애비도 너의 그말을 들으니 기쁘구나.
하루카 : 고맙습니다.
도쿠카와 : 그렇다면 이젠 이 할애비가 나설때가 됐구나.
슬슬 에도로 돌아가볼까.
하루카 : 에?
도쿠카와 : 난 항상 뭐든지 느지막히 기다리는 버릇이 있어서 말이다.
지금 당장 이라도 에도로 돌아가, 코지로를 움직이고 있는
남자의 움직임을 멈추게 하지않으면 안된다.
키류 : 2대째 장군, 히데타다말이오?
도쿠카와 : 아니, 히데타다는 아무것도 아는게 없네,
그녀석은 단순한 꼭두각시 인형일뿐이지.
뒤에서 모든걸 꾸미고 있는 자는, 텐카이(天海)지.
키류 : 텐카이....!? 난코우보우 텐카이 말이오!?
도쿠카와 : 늙어버린 내가, 어디까지 그녀석의 움직임을 막아낼수있는지는
모르겠다만, 할수있는데까지는 해 볼 생각일세. 하루카여.
너도 언제까지고 수도에 남아 있는것은 불안하겠지?
어떠느냐? 여기선 그냥, 할애비와 같이 에도로 가지 않겠느냐?
하루카 : 에...?
도쿠카와 : 할애비와 함께 있으면 누가 널 해칠 염려도 없단다.
게다가 유곽에서 일할 필요도 없어진단다....어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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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 아뇨.. 전 가지 않겠습니다.
도쿠카와 : 뭣이? 기온에 남는단게냐?
하루카 : 예, 전 "에도"로는 가지않겠습니다.
도쿠카와 : 무슨일이냐? 그건 위험마저도 감수하겠단 뜻이냐?
하루카 : 예, 아무리 힘들든, 아무리 괴롭든.
저는 이 기온이란 마을과 츠루야라는 가게가 좋습니다.
게다가...
(키류를 바라보는 하루카)
도쿠카와 : 그렇군... 그 남자와 같이 있고싶은게로구나?
하루카 : 네. ........아저씨..아니, 키류씨가
제 성장을 곁에서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키류 : 하루카 너...
도쿠카와 : 고집 쎈 녀석이로구나, 지 애비를 쏙빼닮았어.
좋아 그럼 포기하마. 또 여유가 생기면 츠루야 에 놀러가도 되겠지?
하루카 : 응! 언제든 놀러와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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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온으로 돌아온 후 )
하루카 : 그럼 안녕, 할아버지!
도쿠카와 : 아아, 건강하거라 하루카
하루카 : 할아버지두!
도쿠카와 :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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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 : 나 따위에게 맡기다니...괜찮은거요?
도쿠카와 : 저 아이가 정한 일일세. 다른 할말이 어디있겠나
키류 : ................
도쿠카와 : 자네, 이제부터 어쩔겐가?
키류 : ..에?
도쿠카와 : 역시..코지로와 싸울셈인가?
키류 : 잘 모르겠소. 내가 이 마을에 머무른 이유가 두가지 있었지.
한가지는, 정체를 숨기고.. 세키카하라에서 날 함정에 빠뜨린 남자들을
기다리기 위해서였소..
도쿠카와 : 음..또 한가지는?
키류 : 또 한가지는.. 요시노를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서였소..
도쿠카와 : 그렇군.....자넨 그 여자에게 반했던게로군.
키류 : 아니, 그런게 아니오. 난...그녀석의 여동생을 지켜주지 못했소.
그러니, 적어도 그녀석만큼은 행복하게 해주고 싶소..
도쿠카와 : 그랬군, 그런일이...
키류 : 하지만,....한가지 더 이곳에 있어야 할 이유가 생겨버렸소.
도쿠카와 : .......하루카인가.
키류 : 아아, 혹시..하루카가. 내게 싸우는걸 그만둘것을 원한다면..
이제 나는 코지로와 싸울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오.
도쿠카와 : 정말로....그걸로 괜찮은겐가?
키류 : 에?
도쿠카와 : 자네는 한명의 사나이. 허나, 한명의 검사이기도 하지.
검을 버리고 살아간다고 해도, 그것은 거짓된 인생에 지나지 않아.
키류 : ..........
도쿠카와 : 혹시 자네가 사사키 코지로, 그리고 세키카하라의 모든것을
알고싶다면, < 야규우의 사토(柳生の里) > 로 가게나.
키류 : < 야규우의 사토(柳生の里) >...?
..........그 세키슈우사이가 있다는 곳 말이오!?
도쿠카와 : 그렇다네..........그리한다면, 세키카하라, 게다가 코지로의
모든것을 알수있게될게야.
키류 : ................
도쿠카와 : 모든것을 알게된 후에, 검을 잡는것도 좋고, 버리는것도 좋아.
자신의 길을 정하는게야.
--------------------------------------------------------------------------------
도쿠카와 : 자아, 그럼 이만 나는 되돌아가볼까. 키류관, 하루카는 잘 부탁하겠네.
키류 : 아아.
--------------------------------------------------------------------------------
키류 : (타츠야로 돌아가, < 야규우의 사토(柳生の里) >로 갈 채비를 해두자.)
요시노 : 아,아아 ..나으리 기다리고있었어.
키류 : 아아, 무슨일이야 요시노. 가게앞에서.. 내게 뭔가 용건이라도?
요시노 : 아,아니...나으리랑 하루카가 같이 나갔다고 포주님께 듣고서...
키류 : 아아, 지금 막 돌아온 참이야.
요시노 : 그래...
키류 : .....그래서, 무슨일이야?
요시노 : 아, 아니..단지 나으리가 나갔다고 해서 궁금했을뿐이야.
키류 : ..........
요시노 : ...........
키류 : 그랬군, 걱정끼쳐서 미안해.
요시노 : 아니, 나으리가 나쁜것도 아닌걸... 신경쓰지마.
키류 : .........
요시노 : .........
키류 : 왜그래? 역시 뭔가 있는건가?
요시노 : ......있지, 나으리.
키류 : 음?
요시노 : 이전, 내가 했던 말 기억하우?
키류 : 이전..?
요시노 : 청수사에서......내가 사사키 코지로에게 했던 말.....
키류 : .....아.....아아.
요시노 : 그 말....거짓말 아니니깐..
키류 : ...............
요시노 : 나....나으리를...
키류 : 알고있어.
요시노 : 에?
키류 : 나도, 너와 같은 마음이야.
요시노 : 나으리......
키류 : 이제 슬슬, 츠루야로 돌아가봐야 하는거 아냐?
요시노 : ...우,우응.
키류 : 다음부터는 어딘가 나갈때엔 반드시 말하고 나갈테니, 이젠 걱정하지 말아.
요시노 : 알았어.........있잖아, 나으리.
키류 : 뭐지.
요시노 : 오늘 밤, 객석일 끝나게되면.....와도 될까?
키류 : 에?
요시노 : 아, 뭐 나으리 자고있는거라면 방해하지않을테니까.
키류 : ..............
요시노 : ........안돼?
키류 : 훗, 아니. 졸지 않고 기다리고 있을께.
요시노 : 아....
키류 : 자 그럼.
요시노 : ....웅, 자 그럼 좀있다 봐.
* 이제 타츠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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